오레곤 문인협회(회장 오정방)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콜롬비아강에 흐르는 한강의 숨결"(오레곤 문학 10호) 출판 기념회가 지난 19일 온누리 성결교회에서 열렸다.

오레곤 문인협회는 2002년 6월25일 창립이래 매월 1회 정기모임과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있으며, 총 4회에 걸쳐 대민 시 낭송회를 가졌다. 또 한국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학예대회를 열고 있으며, 매년 일 회씩 협회 회원들의 근작시를 모아 "오레곤 문학"지를 발행하고 있다.

오정방 회장은 서두에 "강물은 흘러야 제맛이다!"라며 오레곤주와 웨싱톤주를 경계로 도도히 흐르는 콜롬비아강을 바라보면서 우리나라 수도인 한강을 오버랩하며 디아스포라 삶을 산다" 고 글을 올렸다. 문학지에는 강성재 회원의 권두시 및 미주 한국 문인협회 장태숙 회장의 축사와 정용진,김영교 회원의 주옥 같은 축시가 담겨있다.

오레곤 문인협회 강성재 부회장은 "오레곤 문인협회 회원들이 한단계 성장할겄을 기대한다"고 말했고. 미셀 염 총무는 "글 좋아하는글쟁이들이 감히 부끄러히 속살을 내어보인다" 며 "문학은 애인같은 거라!"고 편집 후기에 운을 떼기도하였다.

문인협회는 장태숙 미주 문인협회 회장에게 감사패 전달했고, 이어 오레곤 한인회 라상희 회장 , 오레곤 원로목사회 회장인 심관식 목사의 축사가 있어졌다. 또 구순이 넘은 정용철 목사가 노구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축도 순서를 맡아 자리를 빛냈다.

미주 한국문인협회(회장 장태숙)는 300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오레곤 문인협회(회장 오정방)는 14명의 회원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