헵시바 청소년 봉사활동 팀이 지역 양로원의 꾸준한 방문을 이어가며 미국 어르신들의 칭찬을 받고 있다. 지난 19일(토) 오전 10시 페어팩스 소재 선라이즈양로원(3750 Joseph Siewick Dr. Fairfax, VA 22033)을 찾은 봉사활동 팀은 약 1시간 동안 오케스트라 및 클래식 콘서트를 선보이며 외로운 노인분들에게 문화적 안식을 선물했다.

콘서트는 샘 림(11학년) 학생의 사회를 시작으로 에스더 조(9학년), 첼시 송(9학년) 학생의 찬양, 샐리 리(9학년) 학생의 플룻 연주, 제니 김(10학년) 학생의 바이올린 연주, 폴 조(협력) 학생의 찬양, 시온 성(11학년) 학생의 비올라, 민재 송(8학년) 학생의 플룻, 헵시바 청소년 팀의 오케스트라 합주로 이어졌다. 마지막 순서로 학부모까지 모두 나와 ‘갓 블레스 아메리카’를 부를 때는 힘찬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언제 다시오느냐?’고 묻는 어르신에게 사회를 맡은 샘 림 학생이 ‘다음 달’이라고 답했더니 ‘우리도 꼭 다시 올 것’이라며 반기는 모습이었다.

헵시바 청소년 봉사활동 팀을 지휘하는 오정숙 단장은 “매달 버지니아, 메릴랜드 각 학교에 소속된 청소년들이 미국 커뮤니티를 따뜻하게 섬기고 있다”면서 “봉사활동 날이면 새벽 6시, 7시에는 나와서 연습하고 공연을 하는 데, 학생으로서 부담이 될텐데도 묵묵히 하는 모습이 대견스럽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여름방학 시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 기회도 제공하는 헵시바는 악기지도(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플룻 등), 미술지도(그림그리기, 뎃셍 등), 풍선아트 & 종이접기, 북클럽&홈웍 클래스, 한국어 교육(읽기, 쓰기) 등으로 나눠 참여할 수 있게 하고 있으며, 선착순으로 신청자를 받고 있다.

문의) 헵시바 Body Worship Mission / 헵시바 청소년 봉사 (Y.C.O.C)
대표 오정숙 703.409.7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