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시애틀 형제교회(담임 권 준 목사) 말씀집회 강사로 나선 분당 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는 아침 마다 ‘웃시아 왕이 죽던 해에…….’를 의식적으로 되뇐다고 말했다.
‘웃시아 왕이 하나님을 간절히 찾을 당시 기이한 역사가 많이 일어났지만, 교만하여 여호와 앞에 죄를 범하고 나서는 하나님의 형통이 끊어졌다’는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해서다.
이 목사는 분당 우리교회가 가파른 성장을 겪는 동안 주위 사람들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전하며 ‘교만’에 대한 경계를 강조했다.
그는 “분당에 교회를 개척했더니 하나님께서 무조건적인 은혜를 주셔서 교회가 빨리 성장했는데, (저를)아끼는 분들일수록 인사말로 덧붙이는 두 마디가 첫째는 ‘목사님 교만하시면 안 됩니다.’ 둘째가 ‘초심을 잃어버리면 안 됩니다.’ 이었다”면서 “그 당시 왜 그렇게 겸손을 강조하셨는지 알게 된 것은 시간이 많이 흐른 뒤였다”고 회고했다.
“미국에 계시는 88세 되시는 어머니께 요즘도 전화를 드리면 ‘너 교만하면 죽는다’라고 조금은 과격하게 표현하세요. 예전에 어머니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는 ‘어머니 그것 저도 잘 알아요’ 언제나 그렇게 응수 하곤 했는데, 묵상을 하다 보니 그것은 마음에서 하는 말이 아니었어요. 아 내가 교만한 사람이었고, 이것이 바로 교만한 사람의 태도였어요.”
교만은 형통과 함께 찾아오는 복병, 교양과 겸손을 착각해서는 안 돼
이 목사는 “외적으로 드러나는 고상한 표현은 교양이 있는 것뿐이지, 결코 자신을 겸손한 사람으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면서 겸손은 “모든 일이 잘 풀려서 수많은 사람들이 나를 인정하는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두려워서 죽을 것 같아 절박하게 하나님께 매달리는 상태”라고 정의했다.
이 목사는 분당 우리교회 개척 초기 일화를 들려주며, 사람들이 쉽게 빠질 수 있는 교만에 대해 경계했다.
“개척 초기에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서러웠습니다. 청소년 목회만 하다가 어른 목회를 하니까 ‘설교에 대한 깊이가 없다’는 비난이 쏟아졌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이러다가 교회에서 쫓겨날 것 같아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매일 아침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3-4년이 지나서 어른 목회에 적응이 되면서 부터는 신학교에서 강의 요청이 들어오고, 언론사 인터뷰 요청이 오면서 점차 목회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초창기에는 설교 준비를 끝내니까 새벽 5시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좀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교만입니다. 자리가 잡히고 이제는 하나님 없이도 두려운 것이 없고, 하나님께 메달리던 것이 없어진 것이 교만이었습니다. 절박한 기도가 없어진 것이 교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수치와 절망의 자리로 밖에 갈 곳이 없는데, 내가 잘나서 교회가 부흥했다는 생각이 찾아올까 두렵다”면서 “‘웃시아 왕이 죽던 해에...’를 되뇌며 교만하면 망한다는 사실을 상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민교회 화합, 한국교회 쇄신, 하나님 잃어버린 교만에서 돌이켜야
이 목사는 ‘이민교회의 분열과 한국교회를 향한 세상의 비난’에 대해 “모두 하나님을 잃어버린 교만에서 부터 온 것”이라고 지적하고, “오늘날 교회의 목회자와 성도 모두가 하나님의 존전에서 얼굴을 가리고 ‘나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하나님만이 높임을 받아야 할 교회에서 인간이 하나님의 자리에 앉는 교회가 늘어가고 있다”며 “우리가 가슴을 찢어 회개하면서, 내 존재를 부인하고 하나님께만 예배하고 영광을 돌리는 교회와 성도가 되자”고 덧붙였다.
‘웃시아 왕이 하나님을 간절히 찾을 당시 기이한 역사가 많이 일어났지만, 교만하여 여호와 앞에 죄를 범하고 나서는 하나님의 형통이 끊어졌다’는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해서다.
이 목사는 분당 우리교회가 가파른 성장을 겪는 동안 주위 사람들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전하며 ‘교만’에 대한 경계를 강조했다.
그는 “분당에 교회를 개척했더니 하나님께서 무조건적인 은혜를 주셔서 교회가 빨리 성장했는데, (저를)아끼는 분들일수록 인사말로 덧붙이는 두 마디가 첫째는 ‘목사님 교만하시면 안 됩니다.’ 둘째가 ‘초심을 잃어버리면 안 됩니다.’ 이었다”면서 “그 당시 왜 그렇게 겸손을 강조하셨는지 알게 된 것은 시간이 많이 흐른 뒤였다”고 회고했다.
“미국에 계시는 88세 되시는 어머니께 요즘도 전화를 드리면 ‘너 교만하면 죽는다’라고 조금은 과격하게 표현하세요. 예전에 어머니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는 ‘어머니 그것 저도 잘 알아요’ 언제나 그렇게 응수 하곤 했는데, 묵상을 하다 보니 그것은 마음에서 하는 말이 아니었어요. 아 내가 교만한 사람이었고, 이것이 바로 교만한 사람의 태도였어요.”
교만은 형통과 함께 찾아오는 복병, 교양과 겸손을 착각해서는 안 돼
이 목사는 “외적으로 드러나는 고상한 표현은 교양이 있는 것뿐이지, 결코 자신을 겸손한 사람으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면서 겸손은 “모든 일이 잘 풀려서 수많은 사람들이 나를 인정하는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으면 두려워서 죽을 것 같아 절박하게 하나님께 매달리는 상태”라고 정의했다.
이 목사는 분당 우리교회 개척 초기 일화를 들려주며, 사람들이 쉽게 빠질 수 있는 교만에 대해 경계했다.
▲그는 이민생활의 해답으로 겸손을 꼽으며, 이민 초기 붙들었던 하나님을 향한 갈망을 끝까지 붙잡으라고 당부했다 |
그리고 초창기에는 설교 준비를 끝내니까 새벽 5시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좀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교만입니다. 자리가 잡히고 이제는 하나님 없이도 두려운 것이 없고, 하나님께 메달리던 것이 없어진 것이 교만이었습니다. 절박한 기도가 없어진 것이 교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수치와 절망의 자리로 밖에 갈 곳이 없는데, 내가 잘나서 교회가 부흥했다는 생각이 찾아올까 두렵다”면서 “‘웃시아 왕이 죽던 해에...’를 되뇌며 교만하면 망한다는 사실을 상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민교회 화합, 한국교회 쇄신, 하나님 잃어버린 교만에서 돌이켜야
이 목사는 ‘이민교회의 분열과 한국교회를 향한 세상의 비난’에 대해 “모두 하나님을 잃어버린 교만에서 부터 온 것”이라고 지적하고, “오늘날 교회의 목회자와 성도 모두가 하나님의 존전에서 얼굴을 가리고 ‘나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하나님만이 높임을 받아야 할 교회에서 인간이 하나님의 자리에 앉는 교회가 늘어가고 있다”며 “우리가 가슴을 찢어 회개하면서, 내 존재를 부인하고 하나님께만 예배하고 영광을 돌리는 교회와 성도가 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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