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동안 저희 교회를 세워주시고, 특히 세계 각 곳의 교회와 선교사님들을 후원하는 교회가 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 교회는 선교에 힘쓰며 주 안에서 언어와 인종을 넘어 예배하는 공동체로 나아갈 것입니다.(제임스 황 목사)”

시애틀 중앙침례교회(담임 제임스 황 목사, 이하 CBC) 창립 25주년 기념 감사 예배가 지난 7일 동 교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참석자들은 ‘세계 선교의 전진기지’라는 모토를 걸고 지난 25년간 쉼 없이 달려온 교회에 박수를 보내며, 현재 매달 86명의 선교지를 후원하도록 교회를 축복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제임스 황 목사는 황선규 목사가 70세에 은퇴한 후 2, 3대 목회자를 거처 교회가 1.5세, 2세 교회로 전환을 도모하던 중 4대 목사로 취임했다. 제임스 황 목사는 CBC를 개척한 황선규 목사의 차남으로, 16살부터 교회 밴 운전을 시작해 교회 구석구석까지 봉사하며 섬기다 현재는 담임목사로 교회를 이끌고 있다.

제임스 황 목사는 한인 1세뿐 아니라 한인 2세들과 미국인들의 구심점이 되고 있으며, 특히 교인들 가운데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한인 2세 전문인들이 세계 선교 비전을 이루는데 큰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제임스 황 목사는 “아버지께서 교회를 개척하면서 수고하고 애쓰신 것을 봐 왔고,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통해 선교사님들의 필요를 채우신 그동안의 기적을 경험했기에 지금의 감격이 더 큰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선교를 향한 교회 비전을 붙들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교회가 되고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제임스 황 목사는 CBC를 매우 특별한 교회로 소개하면서, CBC의 장점을 살려 아픔을 치유하는 교회, 특히 선교에 헌신하는 교회로서 내년에는 100명이 넘는 선교사들에게 선교에 쓸 것을 공급하는 교회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황선규 원로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지난 25년 동안 전도와 선교로 이토록 성장케 하시고, 더욱 감사하게도 이제는 새로운 세대로 교회를 전환시키셔서 더욱 힘차게 나아가게 하셨다”며 “성숙한 모습으로 기도에 헌신하는 교회, 복음을 전하는 교회, 선교에 힘쓰는 교회, 1세와 2세와 3세가 하나되어 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CBC 예배는 이중 언어로 오전 11시 30분에 진행되며, 10시30 부터 11시 20분까지는 한어권과 영어권 성경공부 시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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