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과 6일 플러싱타운홀에서는 매우 뜻 깊은 행사가 진행됐다. 뉴욕지역의 한인사회와 한인교회들이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플러싱 지역을 대표하는 플러싱타운홀이 150주년을 맞았고 특히 이 기념행사를 한인 목회자 내외가 주도한 것이다.

행사를 주도한 한인단체는 바로 선한이웃어린이선교회(대표 김창렬 목사)로 그동안 지역 어린이를 위한 섬김과 헌신의 결과로 후러싱타운홀 150주년 행사에 대한 전반적인 기획과 진행을 도맡았다.

한국의 어린이날과 날짜가 겹쳐 열린 이날 행사에는 다민족 어린이들이 초청돼 다양한 축하무대를 구경하고 미술과 사물놀이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민족들의 문화를 체험하는 특별전시회도 진행됐다.

특히 이날 뉴욕취타대(단장 이춘승)는 사무놀이를 직접 다민족 어린이들에게 가르치고 한국문화의 가치를 알려 더욱 의미가 컸다는 평가다. 선한이웃어린이선교회는 평소 지역사회의 공공기관으로 운영되는 플러싱타운홀을 자주 이용하면서 지역사회의 발전과 선교활동의 동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최근 열렸던 플러싱 지역 공로자 150인 시상식에도 한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선한이웃어린이선교회 김창렬 목사와 방영순 사모가 초청되기도 했다.

플러싱타운홀측이 이번 행사에 대한 기획을 선한이웃어린이선교회에 전적으로 맡긴 것과 관련, 김창렬 목사는 “한인교회의 이름으로 그동안 어린이 교육 및 공연 등 플러싱타운홀에 유익한 활동들을 펼쳐 온 결과 플러싱타운홀측이 다른 민족보다 한국 커뮤니티의 순수성에 만족하고 이에 대한 호감이 높다”며“지역사회 공공기관과 한인 커뮤니티간의 동반 발전을 지속적으로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