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대 미주한인회 총연 서북미연합회(회장 김준배 이하 서북미 연합회) 출범식 및 1차 이사회가 지난 28일 저녁 6시 놀스 시애틀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호텔에서 열렸다.

서북미 총연은 이날 8대 이사장으로 김영일 전 오레곤 한인회장을 선출하고 임원 이사를 발표했다.

김영일 신임 이사장은 “이사회가 서북미 연합회의 자문기구로서 8대 회장단에 협력해 각 지역 한인회가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김준배 총연 회장은 “서북미 연합회가 한인회 분쟁을 조정하는 역할을 감당하겠다”며 “동포사회에서 인정받는 총연되겠다”고 취임 시 발표했던 약속들을 재 다짐했다.

김준배 회장은 이날 서북미 연합회 임원으로 수석부회장 강석동, 부회장 민학균(재정), 이영부(기획), 이흥복(행정), 박창훈(교육), 사무총장 홍승주, 재무위원장 패티 김 등을 발표했다.

8대 서북미 총연은 “서북미 지역 한인회 상호간에 원활한 협력과 친목을 통하여 한인 사회의 지위 향상과 권익 보호를 추구하겠다”면서 추진사항으로 △서북미 지역 한인회 활성화 방안 및 행사지원 △전문가를 초청 그랜트에 관한 세미나 개최 △지역 한인회장 연석회의 개최 △2세 교육 및 정치 지망생 발굴 △본 지역 산하 10개 한인회장 연석회의 △성공한 정치인 초청 강연회 및 세미나 개최 등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8대 회장 취임시 ‘존재 인정문제’로 서북미 총연에 입장을 밝혔던 페더럴웨이 한인회 김용규 회장도 참석해 “3년 째 모범적으로 운영되는 페더럴웨이 한인회는 인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다시금 피력했다.

미주 총연 서북미 연합회는 지역 한인회 지원과 자문활동을 주목표로 워싱턴 주를 포함 서북미 다섯 개주 의 전 현직 한인회장과 169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활동하고 있으며 산하 한인회는 다음과 같다.

알라스카주 : 앵커리지 한인회 (26대 오명식) 페어뱅크 한인회 임인숙(11대)
오레곤주 : 오레곤 한인회 (라상희 43대) 유진 한인회 (신혜자 30대)
아이다호 한인회 박영준 (21대)
워싱턴 주 : 시애틀 한인회 (서용환 42대) 타코마 한인회, 스포켄 한인회(신원택 27대)
밴쿠버 한인회 (지병주 32대)
몬태나 주 : 몬태나 한인회(이이호 2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