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 황영진 목사, 이하 미동부기아대책)가 18일 오전 뉴욕나눔의집(디렉터 이종선 목사)에서 월례회를 열고 ‘영혼구원을 위한 구제’라는 기관의 목표를 분명히 했다.

황영진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이날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임병남 목사(뉴욕평화교회)는 ‘은밀히 구제하라’(마6:1~6)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오늘 본문과 같이 우리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해야 한다”며 “우리가 미동부기아대책을 섬기면서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이 구제의 원칙을 늘 마음에 새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병남 목사는 “때문에 우리는 외부로 드러나는 구제활동에 신경 쓸 것이 아니라 또 우리가 극심한 어려움 가운데 있는 아동이나 기근 가운데 있는 지역을 도울 때 그들의 영혼에 얼마나 감동을 줄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며 “은밀한 중에 보시고 갚으시는 하나님이심을 믿고 행하는 미동부기아대책이 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황영진 목사는 이어진 회의에서 “기아대책은 구제에서 끝나는 사역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영혼을 구원하는 사역”이라며 “처음에 기아대책을 섬기게 됐던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역이고 예수님이 하시던 선교사역을 하는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의 설교말씀과 같이 외식하는 자가 되지 않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혼구원을 위해 노력하는 회원들이 되자”고 독려했다.

이날 미동부기아대책은 콜롬비아와 페루 아동을 위한 후원결연을 지속적으로 배가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오는 6월10일에 콜롬비아 현지에서 아동교육센터 헌당식 및 결연아동 후원행사를 갖기로 확정했으며 8월13~23일은 페루사랑의집 짓기 단기선교 사역을 진행한다.

현재 미동부기아대책은 김종덕 이사장을 주축으로 새 이사들을 적극적으로 영입 중에 있으며 함께 힘을 모을 목회자들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