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북한을 방문해 기드온동족선교회 후원금을 전달한 김필주 박사, 폴 민 목사 |
▲패스트푸드점의 현란한 메뉴판은 북한의 식량 사정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
▲3500여 명 주민이 이용하는 보건소에는 쓸만한 약이 구비되어 있지 않다 |
탈북자 및 수용소 수감자 인권 유린, 광명성 미사일 발사 시도 등으로 세계적 지탄을 받고 있는 북한의, 3월 평양 모습이 공개됐다.
기드온동족선교회(대표 박상원 목사)는 “필요한 곳에는 그 필요를, 변화하는 곳에는 믿음을 주는 동족선교”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지난 3월 초 열흘 동안 본 선교회의 후원이사장인 폴 민 목사(민영선 목사)와 지금까지 20여 년간 황해도 5개 지역의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필주 박사(농학박사, 미국이 선정한 ‘세계를 움직이는 150인의 여성 선정)등이 올해 초부터 협력 후원하고 있는 황해도 지역 농장과 평양시내에 합자로 운영하고 3곳의 사업체(잡화점 및 요식업체)등을 방문하고 주민들에게 필요한 생필품이 무엇인가를 확인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 박사가 농장에서 운영 중인 비닐하우스, 후원금을 통해 오래된 전통 가옥에서 새롭게 지어진 주택 단지 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진에는 3500 여명 주민이 거주하는 마을의 보건소 약품 거취대가 거의 텅 빈 장면을 통해 북한의 열악한 의료 실정도 드러났다.
폴 민 목사와 김필주 박사는 이번 방북에서 평양과기대 김진경 총장, 맬컴 길리스 박사 등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과기대에 붙은 표어 "자기 땅에 발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라"는 반개혁, 개방에 대해 북한의 의지 표현을 나타내고 있었다.
평양 인근에 개점해 평양 어린이들과 청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피자/ 치킨 가게 안은 한산한 모습이었고, 현란하게 붙은 메뉴 사진은 배급이 중단될 정도로 열악한 북한의 식량사정과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기드온 동족선교회는 "황해도의 보건소를 방문하고 현재의 약품현황들을 파악했고, 현지 주민들과 농장을 운영하는 이들과 토양에 적합한 종자와 올 한해 목화농작에 대한 계획들을 수립하였고, 무엇보다 그곳 주민들이 농업으로 자립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계속적인 협력방안들을 검토했다"며 "의약품과 양식이 필요한 곳에 기부할 수 있도록 대책을 논의함으로 동족들에게 정직하고 선한 이웃사랑의 실천을 보여주는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하 칼럼 전문
“필요한 곳에는 그 필요를, 변화하는 곳에는 믿음을 주는 동족선교”
지난 3월 초 열흘 동안 본 선교회의 후원이사장인 폴 민 목사와 지금까지 20여 년간 황해도 5개 지역의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필주 권사(농학박사, 미국이 선정한 ‘세계를 움직이는 150인의 여성으로 2011년 4월 선정)등이 올해 초부터 협력 후원하고 있는 황해도 지역 농장과 평양시내에 합자로 운영하고 3곳의 사업체(잡화점 및 요식업체)등을 방문하고 주민들에게 필요한 생필품이 무엇인가를 다시금 확인하고 돌아왔습니다.
특별히 황해도의 보건소를 방문하고 현재의 약품현황들을 파악했고, 현지 주민들과 농장을 운영하는 이들과 토양에 적합한 종자와 올 한해 목화농작에 대한 계획들을 수립하였고, 무엇보다 그곳 주민들이 농업으로 자립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계속적인 협력방안들을 검토하였습니다. 또한 3년 전부터 작게 투자하여 운영되어왔던 평양 시내의 00상점과 몇 군데의 스몰 비지니스에 대한 첫 결산을 하여 남긴 수익금으로 후원하는 농장들에게 의약품과 양식이 필요한 곳에 기부할 수 있도록 대책을 논의함으로 동족들에게 정직하고 선한 Christianity(이웃사랑의 실천으로서의)를 보여주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김필주 박사가 지원하는 황해도 농장의 비닐하우스 |
▲기드온 동족선교회 후원으로 지어진 주택단지 |
▲평양과기대 김진경 총장을 만나 협력을 논의하는 폴 민 목사와 김필주 박사 |
▲평양과기대 한 편에 붙은 표어 |
▲젊은 층이 이용한다는 평양 인근 자리잡은 패스트푸드점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
▲패스트푸드점은 누구나 음식을 살 수 있지만 북한 돈이 아닌 미화나 유로화로만 구매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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