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 세계한인선교사회(WKMF)가 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이스라엘 갈릴리에서 세계선교원탁회의(WMRT, World Mission Round Table)를 갖는다.

5만여 한국교회와 5천여 이민교회, 1만 6천여 한인선교사를 대표하는 세 단체가 한 자리에 모이는 WMRT는 전세계 선교 동향을 나누며 한국 선교의 방향을 논의하고, 미전도종족 복음화를 위한 효과적인 사역 전략을 세우기 위해 작년 4월 KWMA 주관 하에 하와이에서 처음 개최됐다.

올해 KWMC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WMRT에서는 2008년 한인 최대 선교대회인 ‘시카고 한인세계선교대회’ 개최를 앞두고 대회 준비사항을 논의하며 2020년까지 1백만 자비량선교사를 파송하는 ‘MT2020운동’과 2030년까지 10만 선교 정병을 파송하는 ‘타겟2030운동’을 구체화하기 위한 토론도 한다.

이번 회의에는 한정국 목사(KWMA 총무), 황성주 박사(KWMA 법인이사), 고석희 목사(KWMC 사무총장), 조용중 선교사(WKMF 공동회장), 장순호 선교사(WKMF 공동회장), 강대흥 선교사(WKMF 사무총장)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정국 목사는 “마지막 남은 과업을 완수하기 위해 한반도 내 한국교회 성도들만이 아니라 전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들을 선교 동력화하여 전 세계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정복하기 원한다”며 “특별히 전방개척선교운동을 일으키고, 한국적 전방개척선교운동을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