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부활의 아침, 2012 워싱턴주 부활절연합예배가 시애틀, 훼드럴웨이, 타코마, 올림피아, 스포켄 등지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에서는 특별히 워싱턴주가 당면한 현실에 대한 자성과, 부활신앙으로 새롭게 거듭날 것을 촉구하는 메시지가 이어졌다.

각 설교자들은 “부활 신앙은 죄와 사망을 이긴 승전의 기쁜 소식이며, 우리에게 ‘예수님의 공의가 불의를 이겼다’는 소망을 전해준다”며 “쾌락과 향락, 세속화로 물들어 가는 세상 가운데,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신앙을 높이 들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라”라고 전했다.

또한 “강단에서 십자가 구속의 은혜가 사라지고 진리가 선포되지 않을 때 위기가 시작된다”며 “말씀으로부터의 성령운동과 회개운동, 기도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주 각 교회연합회는 급변하는 시대 흐름 가운데 부활절을 통해 우리의 눈과 마음이 예수님께 집중하는 전환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밝히고, 성도들의 삶 가운데 예수님만을 바라보는 계기가 되어 예배의 회복, 삶의 회복이 일어나길 소망했다.

시애틀 지역 부활절 연합예배는 지역간 거리를 고려해 베다니교회 (최창효 목사), 뉴비전교회(천우석 목사), 빌립보교회 (최인근 목사), 시애틀 형제교회 (권준 목사) 등 4개 교회로 나눠 부활절 새벽연합 예배가 진행됐다.

이날 예배 설교는 권혁부 목사(시애틀 비전교회), 변인복 목사(시애틀 큰사랑교회), 김병규 목사(시애틀 영광교회), 김한국 목사(벨뷰한인장로교회)가 각각 전했다.

훼드럴웨이지역 부활절 연합예배는 훼드럴웨이 중앙장로교회(담임 장홍석 목사)에서 진행됐으며, 이날 설교는 훼드럴웨이 교회 연합회 전 회장이었던 구자경 목사가 전했다.

타코마새생명교회(담임 임규영 목사)에서 진행된 타코마 지역 부활절 연합예배는 이경호 목사가 설교했으며, 올림피아 중앙장로교회(담임 우경철 목사)에서 열린 올림피아 지역 부활절 연합예배에서는 황완중 목사가 설교했다.

또 워싱턴 주 동부 스포켄 지역에서도 6개 교회가 함께 모여 부활의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