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람이 해결할 수 없는 2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첫째는 죄의 문제이고, 둘째는 죽음의 문제입니다.

인간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이 2 가지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친히 역사 속에 개입하신 것이 성육신 즉 하나님이 인간이 되신 사건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탄절을 기념합니다.

예수님의 성육신은 문제해결의 시작이지만 문제해결의 종지부는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죄의 문제와 죽음의 문제를 친히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성경대로 삼일 만에 하나님의 능력가운데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심으로 한꺼번에 죄의 문제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이것이 곧 부활절 사건입니다.

그래서 기독교의 복음을 가장 간단하게 요약해서 말씀드린다면 예수님의 성육신과 십자가 그리고 예수님의 부활입니다. 만약에 예수님의 부활이 없다면 기독교는 죽은 종교에 불과할 것이며 우리의 전파도 헛것이 되고 우리의 증거도 거짓되고 말 것입니다 (고전15:14-15).

예수님의 부활사실을 모르고 부활의 아침 무덤으로 향료를 가지고 왔던 여인들에게 천사가 전해 주었던 말이 있습니다.

먼저는 슬픔 속에 있었던 여인들에게 “두려워하지 말아라.”(마 28:5)하고 위로하여 주셨습니다.그리고는 사명을 주십니다. 그 사명은 중요한 두 동사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가서”와 “말하시오”(마 28:7)라는 것입니다. 영어로는 “Go and tell.”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부활 사실을 믿는 모든 사람들은 죄와 죽음이라는 두려움의 권세에서 벗어나서 부활의 기쁨을 누려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전하라는 사명에 순종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이 기쁜 소식은 혼자만 간직할 수 없는 감격적인 사실입니다. 부활을 믿는 사람들은 아직도 주님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이 흑암의 세상에서, 하나님이 어디 계시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내가 만난 부활하신 예수님을 소개해 주어야 합니다.

나의 죄의 문제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나의 눈물을 기쁨으로 바꾸어주신 주님의 부활의 소식을 전해 주어야 합니다.
그 주님 때문에 내가 누리게 된 영생의 기쁨과 부활의 산 소망을 전해주는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야 합니다.

주님의 부활을 믿고, 부활의 산 소망을 가지신 모든 성도여러분! 부활의 증인으로 그 주님의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사람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