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멜깁슨이 제작한 영화 “그리스도의 열정”(Passion of Christ)을 얼마전에 가족들과 함께 다시 볼수 있었는데 영화가 제작된 첫해 영화관에서 볼때와 다른 시각에서 예수 그리스도께 감동을 받았고 그 영화를 함께 보았던 자녀들에게도 큰 도전이 되어서 너무나 감사했다.

특별히 하나님의 목적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온 세상의 죄인들을 구하기 위해 온갖 채찍의 상처속에서도 상상을 할수없는 능멸과 독설의 비난속에서도 고기를 잡기 위한 낚시줄과 같은 것에 의해 살결이 찢어져 피흘리는 속에서도 가시 면류관에 눌리며 신음하는 고통속에서도 “그리스도의 완성”과 “온전한 사랑의 실현”을 위해 모든 것을 이겨내는 그리스도의 모습은 참으로 가시 밭에 백합의 향기와 같은 것임에 틀림이 없었고 그 향기가 뱃속 깊은곳까지 느껴져 눈물을 감출수가 없었다.

더욱이 영화를 보고난 후에 축복감을 느낄수 있었던 것은 딸 아이의 느낌이었는데 그것은 아무리 많은 죄를 지어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는 강도이어도 주님을 영접하면 구원을 받아 천국에서 영원한 삶을 살수 있다는 것에 대한 희망을 바라본 것 때문에 죄의 문제에 머물러 있지 않고 하나님을 위해 더 가까이 가야할것 같다는 믿음의 확신을 갖게 된 것이다.

이것은 그 아이의 가슴속에 다시 피어나는 백합꽃 같은“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모습과 향기를 백합꽃에 비추어 사람들이 설명을 하는데 그 이유를 보면 예수 그리스도가 백합처럼 순결하다는 것으로 마태복음 17장 2절에서 말하고 있다.

“저희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그리고 백합은 기운이 강하여 날카로운 가시 덤불속에서도 피어 오르기에 백합화의 아름다움은 세상의 그 어떠한 화려함 보다도 더 가치가 있는 존재로 여김을 받는데 이 모습이 즉 그리스도가 십자가의 죽음이고 그 죽음을 이겨 부활의 승리를 이루신 예수그리스도와 같은 것이라 말할수 있다.

또 한가지는 백합의 향기는 다른 어느 꽃들보다 그 향기가 방안에 가득할뿐 아니라 그 냄새를 맡는 사람의 마음을 뻥 뚫리게 하고 햇빛이 들어오는 창문쪽에 피어오르는 백합화를 보면 백합꽃이 더 빛나게 보이는 것이다. 이것을 볼때 주님은 세상의 어둠을 비추는 참 빛이시다.“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나니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라는 말씀이 참 빛 예수를 설명한 것이다.

참 빛 예수를 아는 사람은 어둠속에 거하지 않는 삶을 살게 되는데 그 이유는 주님이 주시는 사랑의 향기와 그 분의 순결한 백합의 모습을 보고 은혜의 감격을 누리기에“기쁨과 빛의 삶”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백합과 같은 순결한 주님의 사랑은 세상이 백년이 지나도 천년이 지나도 변치 않고 동일하게 죄인들을 사랑하실 것이며 세상이 다하는 마지막 심판때 까지 그리스도를 영접한 자녀들에게 동일한 은혜의 향기의 바람을 온 누리에 퍼지게 하실 것이라 믿는다.

이것을 알고자 하는 자는 다시 피어나는 백합 즉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체험해야 할 것이고 특별히 삶이 힘들어 원망과 불평 그리고 절망한 사람들일수록 더욱더 주님안에 거해야 삶이 회복이되고 사람들과 사랑을 이루며 살아갈수 있게 된다. 요한일서 2장5절에서 말하기를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케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저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삶의 처한 환경이 어려울 수록 그리고 땅에서 사람들과의 관계의 매듭이 풀어지지 아니할수록 세상의 방법으로 방벽이 될수 없는 사람을 의존할 것이 아니라 영원한 만족을 주시는 가시 밭에 백합화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는 것이다.

복음성가의 “사람을 보며 세상을 볼때”의 가사를 보면 “사람을 보며 세상을 볼땐 만족함이 없었네 나의 하나님 그분을 볼때 나는 만족하였네 저기 빛나는 태양을 보라 또 저기 서있는 산을 보아라 천지 지으신 우리 여호와 나를 사랑 하시니 나의 하나님 한 분 만으로 나는 만족하겠네 동남풍아 불어라 서북풍아 불어라 가시 밭에 백합화 예수향기 날리니 할렐루야 아멘”가끔 바다를 보면 바닷물결은 언제나 동일하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그것은 그 바닷물결을 일으키는 바람이고 그것의 조정은 하나님이 하시기 때문이다. 인생도 바다와 같이 항상 슬픔, 기쁨과 어려움 그리고 웃움이 교차되는데 이것을 바람처럼 사람의 힘으로 통제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사람은 바다에서 파도가 일어나는 것을 보고 바람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보이는 파도를 보고 내가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인 것인데 보통 사람들은 거칠은 파도와 같은 인생의 삶과 환경을 스스로 바꾸어 볼려고 안간힘을 쓰고 스스로 파도와 맞서 싸우려 하다가 절망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섬 사람들은 차갑고 매서운 겨울 북풍의 바람으로 인해 폭풍이 불어오는 것을 보면 자신의 고깃배들을 축항에 단단히 묶어두고 방에서 쉼을 갖게되고 따뜻하고 포근하며 부드러운 남풍의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보면 바다로 나가 선선한 바람결에 그물을 던지고 그들은 바람결을 보고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살아간다.

이처럼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들도 자신의 삶에 주어진 각자의 계절을 알아야 할 것이며 주어진 환경에 대해 원망을 하거나 삶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에서 벗어난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인생이 요동치는 배처럼 거칠은 풍랑속에 있다 할지라도 지금 당장 일거리가 없어도 돈이 없어서 길거리에 나설것 같은 입장이라도 질병으로 인해 곧 죽을것 같은 절망이 찾아온다 할지라도 그런 어려움과 아픔에서 일어날수 있는 희망이 있는데 그 이유는 이러한 모든 환경을 바꿀 수 있고 그것을 이기도록 힘과 위로를 주시는 백합화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안에 있기 때문이다. 매해 4월이 되면 백합을 통해서 백합화의 향기를 맡을수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향기는 계절과 상관없이 언제나 어디서나 존재하시기 때문에 그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지금 나에게 예수가 없음으로 삶의 아픔과 고통의 계절이라고 느낀다면 이번 부활절을 통해 주님을 만나는 체험과 영원한 나라 천국에 갈수있는 특권을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구원받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온 열방이 성령의 바람을 북풍과 남풍처럼 불어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의 향기를 온세상에 전하여 거꾸로 흘러가는 세상을 올바로 되돌려야 할 것이며 흔들리며 절망가운데 있는 가정들이 사랑으로 회복되어야 할 것이다. 사랑과 신뢰가 주어지는 축복된 땅과 영혼의 회복을 이룰수 있는 것은 사람들의 힘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백합화 향기 뿐이다.

크로스로드 한인교회 김칠곤목사 425-773-9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