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이 성도들로부터 빼앗은 성경책과 기독교 관련 책자들을 밀수꾼을 통해 중국에서 대량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한 소식통은 “북한 평성시 국가안전보위부 소속이라 주장하던 밀수꾼들이 북한 교인들이 사용하던 성경책 1백여권과 주석, 책자 등 5백여권을 현지 선교사에게 팔고 있었다”며 “이들은 ‘자강도 희천발전소 기금 마련’을 위해 이를 판매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현지에서 5백달러를 주고 1934년 조선기독교장로회 총회 종교교육부가 발행한 <성경일람>과 조선복음사 발간 <제4의 십자가> 등 2권을 구입했다”며 “특히 한국에서도 희귀본으로 알려진 존 로스 번역 한글성경도 나와 한 선교사가 5만 달러에 구입했다”고 말했다.

이들이 중국에 들고 나온 기독교 관련 책자는 현재 절반 정도가 팔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