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많이 재학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시내 오이코스 신학대학 구내에서 한국계로 추정되는 40대 아시아계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최소한 5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
2일 미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3분께 대학 내 간호학과 교실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경찰에 신고가 들어 왔으며, 경찰 특수기동대(SWAT)가 출동해 주변 도로를 차단하고 용의자와 대치하면서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피시켰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를 체포해 구체적인 범행 내용과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용의자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인명피해 상황에 대해서도 현재 파악 중이라고만 밝혔다.
현지 언론은 이번 사건으로 모두 9명이 총격을 받았고 5명이 머리 등에 총격을 받고 사망하고, 부상자 4명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전했다. 또 대학 건물 앞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자도 목격됐다. 사망자나 부상자 등 피해자 가운데 한국인이 포함돼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총격을 가한 용의자는 카키색 복장에 건장한 체격의 40대 아시아계로 알려졌으며, 일부 현지 언론은 한국계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현지 언론은 경찰이 용의자를 조사하기 위해 한국어 통역을 구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목격자들은 용의자가 간호학과 교실로 들어와 한 사람의 가슴에 총격을 가한 후 마구 쏘아댔다고 전했다.
한국계 목사 김모씨가 10년 전 설립한 것으로 알려진 오이코스 대학은 신학, 음악, 간호학, 동양의학 등의 학과가 개설되어 있으며, 특히 한인 학생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목사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사무실에 있던 중 30여발의 총성을 들었으나 사건 현장을 보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주재 한국 총영사관 관계자는 "이 대학의 학생 가운데 한인들이 특히 많아 이들의 피해 가능성이 우려돼 영사를 현지에 급파하는 등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2일 미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3분께 대학 내 간호학과 교실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경찰에 신고가 들어 왔으며, 경찰 특수기동대(SWAT)가 출동해 주변 도로를 차단하고 용의자와 대치하면서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피시켰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를 체포해 구체적인 범행 내용과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용의자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인명피해 상황에 대해서도 현재 파악 중이라고만 밝혔다.
현지 언론은 이번 사건으로 모두 9명이 총격을 받았고 5명이 머리 등에 총격을 받고 사망하고, 부상자 4명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전했다. 또 대학 건물 앞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자도 목격됐다. 사망자나 부상자 등 피해자 가운데 한국인이 포함돼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총격을 가한 용의자는 카키색 복장에 건장한 체격의 40대 아시아계로 알려졌으며, 일부 현지 언론은 한국계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현지 언론은 경찰이 용의자를 조사하기 위해 한국어 통역을 구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목격자들은 용의자가 간호학과 교실로 들어와 한 사람의 가슴에 총격을 가한 후 마구 쏘아댔다고 전했다.
한국계 목사 김모씨가 10년 전 설립한 것으로 알려진 오이코스 대학은 신학, 음악, 간호학, 동양의학 등의 학과가 개설되어 있으며, 특히 한인 학생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목사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사무실에 있던 중 30여발의 총성을 들었으나 사건 현장을 보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주재 한국 총영사관 관계자는 "이 대학의 학생 가운데 한인들이 특히 많아 이들의 피해 가능성이 우려돼 영사를 현지에 급파하는 등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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