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을 하나님 앞에 헌신할 수 있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 말씀하신 그 내용과 그 뜻을 붙들고 함께 전도하고 성장하고 섬기며 함께 예배함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게 해주시옵소서. 우리의 학생들, 영어권, 한국어권, 중국어권까지 하나님께 온전히 예배드리는 은혜가 임하게 해주소서”

4월1일 주일예배에서 뉴욕수정성결교회 황영송 목사는 감격 속에서 감사함으로 기도를 드렸다. 지난 40일 동안의 공동체 훈련이 온전히 마무리 됐기 때문이다. 황영송 목사는 강단에 웃음 가득한 얼굴로 설교를 전했다. 영어와 한국어로 번갈아 설교를 전하지만 예배에 모인 KM이나 EM 모두 은혜 가운데 그 뜻이 통하는 듯 아멘으로 함께 화답했다.

뉴욕수정성결교회는 공동체를 세우는 40일 훈련을 4월1일 마무리했다. 지난 40일간 황영송 목사는 왜 공동체여야 하는가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주일설교를 통해 전달했고 각 목장에서는 이 설교를 바탕으로 더욱 심화된 내용들을 나눴다.

공동체 훈련을 마치는 마지막날인 4월1일 뉴욕수정성결교회 성도들은 웃음이 가득했다. 황영송 목사는 “40일동안 6주 계속 이민교회에서 목장모임 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한번도 빠진 목장이 없었고 모임 장소에 나눔의 풍성함이 있었다”며 “작년에 목적이 이끄는 40일과 공동체를 세우는 40일을 하는 1년 사이에 많이 성장하고 업그레이드된 느낌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뉴욕수정성결교회는 40일간의 훈련 이후 생기를 더욱 더하고 있다. 실제로 4월1일 주일예배에는 EM권이 예배에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예배당에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성도들로 넘쳐났다. 교회 전체가 공동의 목표로 두고 기도하면서 합심했을 때 부흥되는 역사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다음은 황영송 목사 주일예배 설교 내용.

예배를 드리는데 전체적으로 자리가 부족하다. EM은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자리가 가득차서 하나님의 은혜를 보게 된다.

우리가 지난 6주를 티셔츠를 입고 함께 예배를 드렸다. 우리 수정교회가 여기에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것은 왜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셨고 더 나아가서 하나님께서 교회를 부르셨는가를 지난 5주동안 함께 보고 이 마지막 축제 때에 정리하고자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에 아무것도 막을 것이 없다. 언어의 장벽, 문화의 장벽 때문에 예배를 함께 드릴 수 없다는 통념도 깨버렸으면 좋겠다. 오늘 해리티지의 찬양을 들었겠지만 느끼셨을 것이다. 다 성령께서 움직이시는 것이다.

우리가 함께 예배드리는데 정말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 것이 기쁨임을 알아야 한다. 하늘나라의 예배를 우리가 이 자리에서 경험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 예배가 여기에만 국한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일주일의 삶 가운데서 예배가 연장돼야 하는 것이다. 오늘 에베소서 1:3~13절 보시면 똑같은 말씀이 반복된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한다는 내용이다.

우리는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해 존재한다. 아브라함, 이삭이나 모두 하나님 앞에 제단을 쌓고 무릎을 꿇었다. 이것은 순종과 복종을 의미한다. 우리가 손을 들고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고 목소리를 높여 하나님께 찬양드릴 수 있지만 결국 공통점은 하나님의 말씀과 임재 앞에 무릎을 꿇는 것이다.

복종 앞에서 하나님이 하시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길 바란다. 6주 동안 공동체 훈련 마치게 하심에 감사를 드린다. 이것이 하나의 캠페인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더욱 확산되고 더욱 자라고 성숙되는 귀한 예배가 되기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