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가요와 CCM을 넘나들며 ‘하나님만이 나의 전부'라고 고백하는 김브라이언의 찬양 콘서트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워싱턴주 각 곳(평안교회, 시애틀 평강교회,타코마 제일침례교회)에서 열렸다.
교포 2세로 미국 텍사스에서 성장한 김 브라이언은 노래와 몸짓, 유머러스하면서도 솔직한 이야기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남겼다.
김브라이언은 You are so Wonderful, Amazing Grace, i'm your child(난 주의 것), 어머니 사랑해요. 하나님의 은혜. 주 품에 등을 노래하며 그가 만난 하나님의 사랑을 간증했다.
-이하는 일문일답-
-텍사스에서 보낸 유년, 청소년 시기는 어땠나?
“코리언 아메리칸으로 정체성에 혼란을 겪기도 했고 이로 인한 스트레스도 있었다. 초등 4학년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텍사스에서 가장 공부를 잘하는 학교에 다녀 공부를 많이 해야 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친구들은 벌써 아이비리그로 입학했고 졸업반이 21명밖에 없었을 정도로 치열하게 공부했었다. 나 또한 부모님의 기대에 따라 아이비리그에 진학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그렇지 못했다. 그때는 그것이 실패라고 생각했었다.”
-텍사스 어스틴 주립 대학에 진학했는데 전공은 뭐였나?
“첫 2년 동안은 전공이 없었다. 잘하는 것이 없었다. 3년부터 영문학을 공부했다. 음악과 관련이 없다. 영문학을 선택한 이유역시 고등학교 때 가장 좋아했던 과목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의 계획보다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알게 됐다.”
-피아노, 기타 같은 악기는 언제 배웠나?
“피아노는 어렸을 때 잠깐 배운 적이 있었지만 제대로 배운적은 없다. 대학 재학 중에 하나님을 만난 이후에 돔 로비에 피아노가 있었는데 하나님을 찬양하고 싶어 그때부터 매일 4시간씩 혼자 연습을 해 웬만한 곡들은 칠 수 있게 됐다. 기타도 고등학교 때 선배에게 무심코 한 달 배운 것이 전부였는데 찬양 인도를 하는 귀한 도구가 됐다.”
-김 브라이언 안에 음악성이 잠재되어 있는 것이 아니었나?
“(웃음)아니다. 영적인 갈급함이 내 안의 모든 한계와 가능성을 뛰어 넘게 했다. 한글도 마찬가지다. 한국말을 거의 하지 못했다. 그러다 한국말로 기도하고 싶고, 간증하고 싶어 배운 것이 지금은 한국말로 2천5백번의 찬양과 간증을 하게 됐다. 지금은 한국말도 영어처럼 편하다.”
대중음악을 넘어 CACM 사역, 교수, 라디오 방송 진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데
“대학교 1학년 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이후 하나님께서 훈련시키신 것 같다. 2003년도 G2G 밴드를 시작으로 대중음악 크라이, 크라이젠 활동을 하다 3년 전부터는 CCM 사역에 전념하기 위해 김브라이언으로 활동하고 있다. 가수는 사역 중 한 부분이고 복음 전도자의 삶을 살고 싶다.
하나님께 헌신한 이후에는 예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아주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하신다. 보이는 사역 외에도 세대와 세대의 다리를 잇는 사역, 청소년 사역, 어린이 사역, 해외 찬양 선교 사역, 1세대 사역 등 하나님께서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하신 것은 훈련시키고자 하신 뜻 같다. 그래서 아직 완성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직 훈련 받고 있다고 생각하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한다.”
-본인과 같은 미주 한인 2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한국 사람이고 미국 사람이지만 결국 하나님 안에서 정체성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자 주님을 전하기 위한 대사이다. 그럴 때 우리가 행복할 수 있다. 우리가 한국 사람이고 미국사람인 이유가 있다. 한국이 국제화 되고 있는데 한류는 연예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한국에 두신 하나님의 뜻을 펼치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2세들에게는 한국인의 얼굴을 가지고 영어도 하고 스패니쉬 같은 다른 나라 말도 하면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미국의 좋은 교육을 받는 것도 예수님을 전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다.
특히 교포 중에 워십퍼들이 있다. 또 미국과 세계를 움직이는 크리스천 비지니스 맨들이 나올 텐데, 하나님 안에서 정체성을 발견하고 글로벌한 세대에 예수님을 전할 수 있는 사명을 다할 때 행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1세대 부모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모들의 삶은 자녀들에게 절대적인 가치관을 심어주게 된다. 부모의 신앙의 모습이 교회와 집에서 동일해야 하고, 말이 아닌 삶으로 보이면 자녀들은 따라가게 된다.
또 좋은 성적만 원하고 성품이나 영적인 것에는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공부도 중요하지만 자녀들에게 영적 지도에도 관심과 사랑을 보여 달라.“
-2세들의 신앙을 지도할 교회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2세들은 멘토링이 필요하다. 전도사님과 목사님께만 맡길 것이 아니라. 장로님, 집사님께서 멘토링 해줄 수 있다. 영어로 의사소통이 안된다고 하지만 언어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내 멘토는 영어를 못했고 나 역시 한국말을 못했지만 통할 수 있었다. 본을 보여주고 사랑하면, 문화가 다르지만 이해할 수 있다. 눈높이를 낮추고 같이 시간을 보낼 때 마음이 통하게 된다.
특히 교회 청년들의 역할이 크다. 대학부과 20-30대 청년부가 유스 그룹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먼저 말씀을 알아야 한다. 진정성을 가지고 다가가 롤 모델을 보여주는 것이 신앙의 길을 제시해 줄 수 있다.”
교포 2세로 미국 텍사스에서 성장한 김 브라이언은 노래와 몸짓, 유머러스하면서도 솔직한 이야기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남겼다.
김브라이언은 You are so Wonderful, Amazing Grace, i'm your child(난 주의 것), 어머니 사랑해요. 하나님의 은혜. 주 품에 등을 노래하며 그가 만난 하나님의 사랑을 간증했다.
-이하는 일문일답-
-텍사스에서 보낸 유년, 청소년 시기는 어땠나?
“코리언 아메리칸으로 정체성에 혼란을 겪기도 했고 이로 인한 스트레스도 있었다. 초등 4학년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텍사스에서 가장 공부를 잘하는 학교에 다녀 공부를 많이 해야 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친구들은 벌써 아이비리그로 입학했고 졸업반이 21명밖에 없었을 정도로 치열하게 공부했었다. 나 또한 부모님의 기대에 따라 아이비리그에 진학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그렇지 못했다. 그때는 그것이 실패라고 생각했었다.”
-텍사스 어스틴 주립 대학에 진학했는데 전공은 뭐였나?
“첫 2년 동안은 전공이 없었다. 잘하는 것이 없었다. 3년부터 영문학을 공부했다. 음악과 관련이 없다. 영문학을 선택한 이유역시 고등학교 때 가장 좋아했던 과목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의 계획보다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알게 됐다.”
-피아노, 기타 같은 악기는 언제 배웠나?
-김 브라이언 안에 음악성이 잠재되어 있는 것이 아니었나?
“(웃음)아니다. 영적인 갈급함이 내 안의 모든 한계와 가능성을 뛰어 넘게 했다. 한글도 마찬가지다. 한국말을 거의 하지 못했다. 그러다 한국말로 기도하고 싶고, 간증하고 싶어 배운 것이 지금은 한국말로 2천5백번의 찬양과 간증을 하게 됐다. 지금은 한국말도 영어처럼 편하다.”
대중음악을 넘어 CACM 사역, 교수, 라디오 방송 진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데
“대학교 1학년 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이후 하나님께서 훈련시키신 것 같다. 2003년도 G2G 밴드를 시작으로 대중음악 크라이, 크라이젠 활동을 하다 3년 전부터는 CCM 사역에 전념하기 위해 김브라이언으로 활동하고 있다. 가수는 사역 중 한 부분이고 복음 전도자의 삶을 살고 싶다.
하나님께 헌신한 이후에는 예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아주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하신다. 보이는 사역 외에도 세대와 세대의 다리를 잇는 사역, 청소년 사역, 어린이 사역, 해외 찬양 선교 사역, 1세대 사역 등 하나님께서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하신 것은 훈련시키고자 하신 뜻 같다. 그래서 아직 완성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직 훈련 받고 있다고 생각하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한다.”
-본인과 같은 미주 한인 2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특히 교포 중에 워십퍼들이 있다. 또 미국과 세계를 움직이는 크리스천 비지니스 맨들이 나올 텐데, 하나님 안에서 정체성을 발견하고 글로벌한 세대에 예수님을 전할 수 있는 사명을 다할 때 행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1세대 부모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모들의 삶은 자녀들에게 절대적인 가치관을 심어주게 된다. 부모의 신앙의 모습이 교회와 집에서 동일해야 하고, 말이 아닌 삶으로 보이면 자녀들은 따라가게 된다.
또 좋은 성적만 원하고 성품이나 영적인 것에는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공부도 중요하지만 자녀들에게 영적 지도에도 관심과 사랑을 보여 달라.“
-2세들의 신앙을 지도할 교회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2세들은 멘토링이 필요하다. 전도사님과 목사님께만 맡길 것이 아니라. 장로님, 집사님께서 멘토링 해줄 수 있다. 영어로 의사소통이 안된다고 하지만 언어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내 멘토는 영어를 못했고 나 역시 한국말을 못했지만 통할 수 있었다. 본을 보여주고 사랑하면, 문화가 다르지만 이해할 수 있다. 눈높이를 낮추고 같이 시간을 보낼 때 마음이 통하게 된다.
특히 교회 청년들의 역할이 크다. 대학부과 20-30대 청년부가 유스 그룹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먼저 말씀을 알아야 한다. 진정성을 가지고 다가가 롤 모델을 보여주는 것이 신앙의 길을 제시해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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