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목양사역원 원장인 최홍준 목사(부산 호산나교회 원로목사)가 3월 28일(수) 워싱턴 지역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목양장로사역 컨퍼런스’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호산나교회에서 시작된 목양장로사역 컨퍼런스는 국내외에서 12차까지 진행되면서 많은 열매들을 맺었다. 미주에서는 지난 해 8월 동부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 노창수 목사), 서부는 세리토스장로교회(담임 김한요 목사)에서 각각 열렸다.
목양장로사역 컨퍼런스의 목적은 무엇보다 장로의 본질을 회복하자는 데 있다.
최홍준 목사는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장로와 목사의 관계를 성직자와 양으로 나누어 생각한다. 그래서 목사는 장로 위에 군림하고 장로는 성도 위에 군림하는 권위로 생각한다. 그 권위를 유지하기 위해 목사와 장로는 항상 긴장관계에 머문다”며, “목양장로는 목사와 장로를 계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목사도 장로라고 말한다. 동일한 하나님의 성도로 교회 안에서 직분만이 다른 뿐이다. 목사와 장로가 동일하다는 것은 오해하지 말아야 한다. 이것은 목사와 장로가 당회에서 서로의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해 동등한 입장이 되라는 의미가 아니다. 이것은 오히려 장로들이 목사가 하고 있는 목양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이것이 목양장로의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최 목사는 “목양장로사역을 하기 전에는 교회 행정을 담당하는 것이 장로의 최고 직무인 줄 알고 당회에만 주력하더니 이제는 한 영혼, 한 영혼에 관심을 쏟는다. 비로소 목사와 장로의 행복한 동행이 시작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 목사는 “목양장로를 시작하면서 많은 장로들이 성도들을 자녀처럼 여기는 부모의 마음을 갖게 됐으며, 기도의 영역이 넓어지고, 교회에 오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간증한다. 또한, 과거의 제자훈련은 많은 훈련기간이 필요하지만 목양장로사역은 성도를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바로 시작할 수 있다”며, “이 사역을 하면 할수록 나누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고 간증했다.
2012년 미주 목양장로 컨퍼런스는 9월경에 열릴 예정이며, 동부는 뉴욕 지역에서 1박 2일 과정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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