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차용호 목사) 소속교회 청년연합을 위한 세번째 준비모임이 3월 23일(금) 오전 10시30분 워싱턴평강장로교회(담임 서보창 목사)에서 열렸다.

모임은 오선일 목사(워싱턴교협 교육분과 부위원장)의 사회, 차용호 목사의 환영사, 안건 논의, 은상기 목사의 마침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차용호 목사는 “아직도 청년연합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소수라 할지라도 그 중요성을 깨달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일을 진행하고 있기에 성령께서 함께 하시고 이 지역 청년들을 영적으로 깨우고 이끌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은상기 목사는 “미국에 사는 한인청년들이야말로 동포사회를 복음화하고, 제 3세계를 선교하고, 이 미국땅을 영적으로 깨울 희망이다. 뭐든지 돕고 밀어주고 싶다”며, “항상 서로와 이 사역을 위해 기도하고 나갈 것”을 조언했다.

모임에서는 교협소속 청년지도자들의 위원회(Leader’s Committee) 발족과 교협청년연합이 매해 감당할 수 있는 연합사역, 장기적 비전 등을 논의했다.

워싱턴교협소속 한어권, 영어권 청년지도자들의 위원회는 회장 1인, 코디네이터 1인, 회계 1인과 핵심 멤버 4인 정도로 임원진(총 7인)을 구성하고 각 지역교회 청년 담당 사역자들은 지도 위원(committee members)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논의가 일단락됐다. 보다 구체적인 임원진 구성은 4월중에 논의될 전망이다.

교협청년연합이 매해 감당할 수 있는 연합사역으로는 청년부가 구성되어 있지 않는 교회나 청년부가 약한 교회들을 대상으로 여름에 컨퍼런스를 기획 제공하는 것으로 하되, 올해 2012년은 7월 2일부터 4일까지 ‘청년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9월에 열릴 ‘2012 열방을 향한 선교대회’는 선교대회 뿐만 아니라 여름 청년 컨퍼런스에 대한 팔로업까지 충족시킬 수 있도록, 현재 일정과 강사 선정까지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선일 목사는 “장기적인 비전을 세우고 그 비전을 공유하고 실천하는 것은 임원진 7인에게 일임하지만 모든 결정은 전체 지도 위원들의 승인을 받도록 할 것”이라며, “지역교회 청년담당 사역자들이 서로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매달 지역교회를 방문해 청년연합에 대해 소개하며 연합과 협력의 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 모임은 4월 27일(금) 오전 10시30분 센터빌 소재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 노창수 목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청년연합 참여문의 : 오선일 목사(240-328-7767, bmsfa@ms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