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양승호 회장이 할렐루야대회 강사 발표와 관련, “부활절까지 모든 문을 열고 기다리겠다”며 의미있는 발언을 했다.

양승호 회장은 22일 오전 뉴욕순복음연합교회에서 열린 부활절연합예배 준비모임 중 “이번에 부활절 새벽연합예배가 교협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양승호 회장은 “지금 교협은 어려워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사업들을 잘 진행시키고 있다”며 “사실 할렐루야대회 강사도 발표해야 하는데 부활절까지 기다리고 있다. 부활절까지 기다리는 것은 모든 문을 열어두고 하나님의 귀한 사랑가운데 발표가 되기 원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양승호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할렐루야 대회 강사 선정과 관련해 교협 집행부만의 결정이 아니라 보다 많은 이들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뜻으로 이러한 의견수렴 입장은 부활절 이후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분석된다.

양승호 회장은 이밖에 “교협 일을 해보니 어마어마한 모습으로 출발하는 것보다 오히려 작은 모습으로 서로 연합하는 것이 아름답다고 느낀다”며 “이번 부활절 예배를 통해 뉴욕교계가 이 땅에 완전한 부활을 선포하고 큰 기쁨을 함께 만끽하는 모습이 될 것이다. 38회기도 얼마 안 남았지만 우리에게 맡겨진 소임들을 잘 감당해야 할 줄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양승호 회장은 취임 당시에도 뉴욕교계의 화합과 관련해 “해결의 실마리는 우선 서로 만나야 찾을 수 있다”며 “대화를 계속 제의를 하고 있고 언제든지 대화가 시작된다면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