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2세 GKYM 리더들이 오는 7월로 예정된 2012 GKYM 시카고대회 준비를 위해 17일 뉴욕충신교회(담임 김혜택 목사)에서 준비모임을 가졌다.

이번 준비모임은 미주 한인 2세들이 스텝으로 대거 참여, 역대 최대의 선교 결신자를 배출한 2011 로체스터 GKYM대회의 열기를 미중부 지역 한인 2세들에게 그대로 전해주고자 마련된 것이다.

GKYM 시카고 대회는 7월 24일~27일까지 3박4일간 휘튼 칼리지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제7차 한인세계선교대회(KWMC)와 같은 기간, 장소에서 열리는 것으로 선교사 1세대와 2세대의 만남이 이뤄지는 역사적인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시카고 지역에는 현지 교회들과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테스크 포스팀이 구성돼 오는 24일 대회 후원을 위한 갈라 디너가 오는 24일 저녁 6시 큰빛교회(담임 임현수 목사)에서 열리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카고 대회를 앞두고 뉴욕에서 GKYM 2세 모임이 진행되는 이유는 현재 GKYM을 통해 배출된 한인 2세 리더들이 미동부에 대부분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미동부에서 시작된 GKYM 운동이 미중부와 서부를 넘어 전 세계적인 운동으로 자리잡도록 한다는 비전을 품고 있다.

19일 준비모임에 참석한 한인 2세 리더들은 지난 2008년부터 3차례 진행된 대회를 통해 생성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시카고 대회에 있어 요청되는 제반 준비 사항들을 점검하는 한편, 각 분야별로 담당을 맡아 책임감을 갖고 지속적인 준비를 돕기로 했다.

이번 준비모임과 관련, 이동렬 선교사는 “GKYM이 태동된지 3년이 지나고 있는 시점에서 한인 2세들이 스스로 선교운동을 주도하고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이민교회 청년들에 의한 선교의 풀뿌리 운동으로서의 모델이 갖춰져 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