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들의 목사(a pastor pastorum)’ 윌리엄 스틸의 <목사의 길(The Way of the Pastor)>이 복있는사람 출판사 코람데오(Coram Deo) 시리즈 8권으로 발간됐다. 이 책은 리처드 벡스터의 <참 목자상>과 함께 ‘목회론의 고전’으로 사랑받아 왔다.
그는 스코틀랜드 에버딘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길컴스턴남부교회에서 1945년 목회를 시작해, 87세 생일을 앞두고 소천하기 바로 전인 1997년까지 52년간 한 교회만을 섬긴 전설적 인물이다.
스틸의 이 ‘중단없는 사역’은 한 교회의 회중이 그리스도의 성품을 가진 그리스도인으로 자라가게 하기 위해 ‘힘써 기도하는 일’과 그들을 위한 ‘말씀 사역’에 집중됐을 뿐 아니라, 전세계 신학생과 목회자들을 위한 수많은 강연과 상담들을 통해 이뤄졌다.
책에는 그의 50여년 목회 경험이 그대로 녹아있다. 서문을 쓴 싱클레어 퍼거슨은 “이 책이 ‘바른 목사가 되기 위한 요점’을 세세하게 다 담고 있다고는 할 수 없고, 그런 목적으로 쓰여진 다른 좋은 책들이 많다”며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목사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주기 위한 책이고, 중심적인 일들을 중심에 자리잡게 하려는 열망으로 고동친다”고 전한다.
책은 1964-65년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열린 두 차례의 IVF 신학생 컨퍼런스에서 했던 강의를 모았으며, ‘내 양을 먹이라’, ‘강단 밖에서의 목사’, ‘영원성과 현재성’,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목사’, ‘외줄타기’ 등 다섯 편으로 구성돼 있다.
그는 주장한다. 목사는 말 그대로 목자장을 모신 하나님의 양무리를 돌보는 ‘목자’이고, 그의 본업은 양무리를 푸른 초장으로 이끌어 그들을 먹이는 것이다(내 양을 먹이라). 이 일은 비단 강단에서의 언변으로만 이뤄지지 않고, 경청과 조언, 서로 교제하게 하는 것과 심방 등이 함께해야 한다(강단 밖에서의 목사).
또 목사의 사역은 영원토록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수종드는 것인데,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은 항상 모든 시대에 합당하다. 지구상에 그리스도의 교회가 견뎌내지 못할 조건은 없기 때문에, 성경 전체가 말하는 총체적 진리를 하나님의 백성에게 균형있게 먹이고, 말씀을 전할 때 성령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의 현재적인 은혜로 충만해야 한다(영원성과 현재성). 전도에 힘쓰는 것은 좋은 일이나, 교회가 해야 할 일은 회심자를 얻는 것뿐 아니라 그들을 신실한 사람으로 길러내는 것이다. 그리고 핵심은 하나님이 자기를 이 일로 부르셨다는 확신이다(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목사).
외줄을 타기 위해 균형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하듯, 목사인 우리 역시 과거와 현재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아야 하고, ‘이 세상에 속하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이 세상에 영향을 주기 위해’ 균형을 잃어서는 안 된다. 타락한 피조물임에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많은 열매를 맺는 목사는 성령의 외줄타기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목사는 그리스도를 알아야 하고, 그리스도께로부터 부름을 받아야 한다.
그는 스코틀랜드 에버딘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길컴스턴남부교회에서 1945년 목회를 시작해, 87세 생일을 앞두고 소천하기 바로 전인 1997년까지 52년간 한 교회만을 섬긴 전설적 인물이다.
스틸의 이 ‘중단없는 사역’은 한 교회의 회중이 그리스도의 성품을 가진 그리스도인으로 자라가게 하기 위해 ‘힘써 기도하는 일’과 그들을 위한 ‘말씀 사역’에 집중됐을 뿐 아니라, 전세계 신학생과 목회자들을 위한 수많은 강연과 상담들을 통해 이뤄졌다.
책에는 그의 50여년 목회 경험이 그대로 녹아있다. 서문을 쓴 싱클레어 퍼거슨은 “이 책이 ‘바른 목사가 되기 위한 요점’을 세세하게 다 담고 있다고는 할 수 없고, 그런 목적으로 쓰여진 다른 좋은 책들이 많다”며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목사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주기 위한 책이고, 중심적인 일들을 중심에 자리잡게 하려는 열망으로 고동친다”고 전한다.
책은 1964-65년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열린 두 차례의 IVF 신학생 컨퍼런스에서 했던 강의를 모았으며, ‘내 양을 먹이라’, ‘강단 밖에서의 목사’, ‘영원성과 현재성’,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목사’, ‘외줄타기’ 등 다섯 편으로 구성돼 있다.
그는 주장한다. 목사는 말 그대로 목자장을 모신 하나님의 양무리를 돌보는 ‘목자’이고, 그의 본업은 양무리를 푸른 초장으로 이끌어 그들을 먹이는 것이다(내 양을 먹이라). 이 일은 비단 강단에서의 언변으로만 이뤄지지 않고, 경청과 조언, 서로 교제하게 하는 것과 심방 등이 함께해야 한다(강단 밖에서의 목사).
또 목사의 사역은 영원토록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수종드는 것인데,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은 항상 모든 시대에 합당하다. 지구상에 그리스도의 교회가 견뎌내지 못할 조건은 없기 때문에, 성경 전체가 말하는 총체적 진리를 하나님의 백성에게 균형있게 먹이고, 말씀을 전할 때 성령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의 현재적인 은혜로 충만해야 한다(영원성과 현재성). 전도에 힘쓰는 것은 좋은 일이나, 교회가 해야 할 일은 회심자를 얻는 것뿐 아니라 그들을 신실한 사람으로 길러내는 것이다. 그리고 핵심은 하나님이 자기를 이 일로 부르셨다는 확신이다(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목사).
외줄을 타기 위해 균형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하듯, 목사인 우리 역시 과거와 현재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아야 하고, ‘이 세상에 속하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이 세상에 영향을 주기 위해’ 균형을 잃어서는 안 된다. 타락한 피조물임에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많은 열매를 맺는 목사는 성령의 외줄타기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목사는 그리스도를 알아야 하고, 그리스도께로부터 부름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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