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의 무효를 위해 오는 6월 6일까지 12만 577건의 서명이 필요한 가운데 지난 14일 부터 서명에 필요한 용지 인쇄에 들어갔으며, 3~4일 후면 서명용지 배부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동성결혼 반대를 위한 서명 용지는 정부에서 인정한 용지와 잉크를 사용한 것으로 임의로 제작한 서명용지는 효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서명 용지 배부는 시애틀 기독교회 연합회(회장 배명헌 목사)가 주관하며 서기 조범철 목사에게 신청해 지역 교계 연합회, 또는 교회별로 용지를 받을 수 있다.

개인별 신청은 웹사이트(www.preservemarriage.com)에서 신청해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유권자 수를 집계해 필요한 수량을 신청하면 용지를 받을 수 있다.

용지 배급 문의 조범철 목사 E-mail pastorbriancho@yahoo​.com 전화 206-979-3595

서명 용지 한 장에는 20명이 서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동성결혼 합법화 반대 서명을 미국 유권자로 제한하고 있어 유권자들의 서명 참여가 동성결혼 합법화 방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민권을 가지고 있더라도 유권자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았다면 서둘러 유권자 등록을 마쳐야 서명 할 수 있다.

배명헌 목사는 유권자 등록은 이번 동성결혼 합법화 반대와 함께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과 자녀들의 사회 기반을 마련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며 유권자 등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권자 등록은 용지를 출력해 작성후 자신이 속한 카운티로 보내면 된다. (http://wei.secstate.wa.gov/osos/en/voterinformation/Documents/WAVRF_Korean_Sept09.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