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처음 만나면 예의를 갖추지만 시간이 지나면 달라집니다. 친근해지면서 함부로 대하게 됩니다. 그것은 자기를 대하듯이 다른 사람을 대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기의 허물과 약점을 못 덮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허물도 덮지 못합니다. 건강한 자기 사랑이란 이웃사랑의 토대이고 가족 사랑의 기초가 됩니다.

건강한 자기 사랑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소극적 차원은 자기 자신의 죄와 허물을 용서하고 덮어줄 줄 알아야 합니다. 자기가 용서받고 용납 받는 경험을 많이 받아봐야 다른 사람도 많이 덮어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죄의 은혜와 복음적 사랑을 느껴봐야 합니다. 또한 적극적 차원은 자신의 장점을 기뻐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칭찬하고 격려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장점을 스스로 알고 기뻐할 줄 알며 은사에 대해 행복감이 있어야합니다.

그래서 누군가 칭찬해주면 아니에요? 라고 변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칭찬을 받으면 “감사합니다.” 해야 합니다. 이것은 그것을 인정한다는 뜻이 아니고 호의에 대한 감사의 표현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잘생겼다는 말을 들을 때 좋아하지 말아야합니다. 외모가 좋다는 것은 고체적인 아름다움이기에 이것만으로는 인생이 행복하지 않습니다.

외모보다도 인상이 좋아야합니다. 인상은 기체적인 아름다움이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결혼은 밝은 사람과 10년 뒤가 아름다워질 사람이랑 해야 합니다. 아름다운 사람이란 차갑지 않고 따뜻한 사람, 어둡지 않고 밝은 사람,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사람입니다. 사랑한다고 모두 결혼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혼은 고백의 반응이기에 용기 있는 자가 미녀 미남을 얻는 것 입니다. 고백이란 언어 가운데 담긴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칭찬받지 못하고 인정받지 못하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동물 중 하나입니다. 칭찬과 인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바뀌지 않는 사람일수록 더 칭찬하고 인정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원하는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너무 잘 하려고 하거나 다른 사람이 되려고 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진정한 나의 모습이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의 변화된 모습이란 우리가 모세나 다윗으로 바뀌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부여하신 가능성을 최대한 실현하기를 위해 힘쓰는 것입니다. 사실은 나 자신에게 가장 가혹한 사람은 자기 자신입니다. 내가 내 자신을 사랑하기가 가장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 자신을 포기하고 싶을 때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사랑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할 때도 반응을 살피지 말아야 하고, 사랑의 대가가 오지 않았다 해도 실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반응을 점검하고 사랑하면, 사랑과 봉사의 진정성을 잃기 때문입니다. 오직 진리와 함께 기뻐하며 사랑하되 상대방보다 상대방 안에 있는 예수님을 먼저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끝까지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면에 자기 사랑을 방해하는 어두운 요소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러나 어두운 자체를 없애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방에 불을 켜면 어두움이 빛으로 바뀌듯이 우리는 우리 안에서 제거하고 싶은 그 부정적인 요소에 focus를 두기 보다는 우리가 개발하고 싶은 긍정적인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어두움과 빛이 동시에 존재하겠지만 결국에는 빛이 어두움을 이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