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기도운동, 밝은인터넷, 캠퍼스지저스아미, 자유북한청년포럼 등 기독선교단체들이 9일 서울 종로구 효자동 주한중국대사관 앞에서 중국정부의 탈북자 강제북송 중단을 촉구하며 릴레이 단식선포식 및 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서경석 목사(기독교사회책임 대표),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대표), 장영일 총장(장신대), 주선애 교수(장신대명예교수), 박선영 의원(자유선진당), 전여옥 의원(새누리당), 유정현 의원(새누리당), 이헌·정주교 변호사(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 신동식 대표(한국여성언론인연합), 서병현 회장(민주평통 동남아협의회) 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성명서는 이용희 교수가 낭독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이번에 북송된 탈북자들 가운데는 14개월 된 아이와 16살짜리 아이도 있으며 한국에 딸이 있는 70대 노인도 있다고 한다. 이들 가운데 6명은 한국에 가족이 있다고 한다. 남한과 전세계에서 올바른 양심들이 일어나고 있고 단식까지 이어가며 탈북동포들의 강제북송을 막아서고 있지만, 내 친구와 내 가족은 다시 죽음의 땅으로 무력하게 강제 북송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탈북자와 그의 가족은 물론, 탈북을 도운 사람들의 일가족까지 모두 체포돼 보위부에서 취조 받고 고문당하게 된다. 이런 강력한 처벌이 가능한 것은 중국이 탈북자 명단을 곧바로 북한에 넘겨줬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들을 생각하면 남한의 편한 삶이 너무나 죄스럽게 느껴지고, 우리의 무관심과 침묵을 가슴 치며 돌아보게 된다. 우리는 탈북동포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단식과 금식으로 우리의 생명을 나눌 것이다”고 외쳤다.
탈북자인 유소망 씨는 “저의 딸도 몇 년 전 한국에 오다 붙잡혀 보위부에서 반년 이상 고생하다가 요덕수용소에 가게 됐는데 현재 생사를 확인할 길이 없다. 사랑하는 딸을 생사를 판단 할 수 없는 곳에 보내고 일일 천추로 이 가슴 쥐어뜯고 있는 이 어미의 심정을 어느 누가 이해할 수 있단 말인가. 직접 당해 보지 않고는 어느 누구도 그 갈기갈기 찢기는, 문자 그대로 피 터지는 심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또 “중국정부와 이명박 대통령, 그리고 민주통합당을 비롯한 여러 국회의원님들께 묻고 싶다. 당신들의 사랑하는 아들 딸이 그런 처지에 있다면 심정이 어떨 것 같은가. 순간이라도 생각해 본 적 있는가. 그 심정을 티끌만큼도 모르는 당신들이기에, 탈북자들의 생사 운명이 달린 북한 인권법을 김정일의 마음을 자극하면 안 된다는 구실로 통과시키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자민 학생(성결대)은 “기독청년들이 더 이상 착하고 순진한 종교인에 머물러서는 안된다”며 “더이상 북한과 중국정부에서 일어나는 살인 행위들에 대해 묵인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북녘 땅에 태어나 지옥과 같은 곳에 살다가 죽어서도 지옥에 가는 불쌍한 영혼들을 위해 하나님의 마음으로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같은날 장로회신학대 장영일 총장과 교수, 학생 50여명도 집회를 갖고 탈북자 북송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장영일 총장은 “남북한평화신학연구소를 통해 탈북자 인권 문제를 지속적으로 다루고 북한정보수집과 북한인권개선연구도 함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서경석 목사(기독교사회책임 대표),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대표), 장영일 총장(장신대), 주선애 교수(장신대명예교수), 박선영 의원(자유선진당), 전여옥 의원(새누리당), 유정현 의원(새누리당), 이헌·정주교 변호사(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 신동식 대표(한국여성언론인연합), 서병현 회장(민주평통 동남아협의회) 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성명서는 이용희 교수가 낭독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이번에 북송된 탈북자들 가운데는 14개월 된 아이와 16살짜리 아이도 있으며 한국에 딸이 있는 70대 노인도 있다고 한다. 이들 가운데 6명은 한국에 가족이 있다고 한다. 남한과 전세계에서 올바른 양심들이 일어나고 있고 단식까지 이어가며 탈북동포들의 강제북송을 막아서고 있지만, 내 친구와 내 가족은 다시 죽음의 땅으로 무력하게 강제 북송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탈북자와 그의 가족은 물론, 탈북을 도운 사람들의 일가족까지 모두 체포돼 보위부에서 취조 받고 고문당하게 된다. 이런 강력한 처벌이 가능한 것은 중국이 탈북자 명단을 곧바로 북한에 넘겨줬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들을 생각하면 남한의 편한 삶이 너무나 죄스럽게 느껴지고, 우리의 무관심과 침묵을 가슴 치며 돌아보게 된다. 우리는 탈북동포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단식과 금식으로 우리의 생명을 나눌 것이다”고 외쳤다.
탈북자인 유소망 씨는 “저의 딸도 몇 년 전 한국에 오다 붙잡혀 보위부에서 반년 이상 고생하다가 요덕수용소에 가게 됐는데 현재 생사를 확인할 길이 없다. 사랑하는 딸을 생사를 판단 할 수 없는 곳에 보내고 일일 천추로 이 가슴 쥐어뜯고 있는 이 어미의 심정을 어느 누가 이해할 수 있단 말인가. 직접 당해 보지 않고는 어느 누구도 그 갈기갈기 찢기는, 문자 그대로 피 터지는 심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또 “중국정부와 이명박 대통령, 그리고 민주통합당을 비롯한 여러 국회의원님들께 묻고 싶다. 당신들의 사랑하는 아들 딸이 그런 처지에 있다면 심정이 어떨 것 같은가. 순간이라도 생각해 본 적 있는가. 그 심정을 티끌만큼도 모르는 당신들이기에, 탈북자들의 생사 운명이 달린 북한 인권법을 김정일의 마음을 자극하면 안 된다는 구실로 통과시키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자민 학생(성결대)은 “기독청년들이 더 이상 착하고 순진한 종교인에 머물러서는 안된다”며 “더이상 북한과 중국정부에서 일어나는 살인 행위들에 대해 묵인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북녘 땅에 태어나 지옥과 같은 곳에 살다가 죽어서도 지옥에 가는 불쌍한 영혼들을 위해 하나님의 마음으로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영일 총장(왼쪽 네번째)과 장신대 교수들이 중국의 탈북자강제북송에 항의하는 기도회를 열고 있다 |
한편 같은날 장로회신학대 장영일 총장과 교수, 학생 50여명도 집회를 갖고 탈북자 북송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장영일 총장은 “남북한평화신학연구소를 통해 탈북자 인권 문제를 지속적으로 다루고 북한정보수집과 북한인권개선연구도 함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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