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모든 기독 여성들이 한 마음과 한 기도제목으로 예배하는 세계기도일예배가 지난 9일 시애틀 연합장로교회(담임 장윤기 목사)에서 개최됐다.
세계기도일 예배는 세계 교회 여성들이 초교파적으로 모여 교회의 일치와 인류의 치유와 구원을 위해 매 해 3월에 공동 기도일을 지키며, 기도와 예배와 봉사를 통해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범세계적 운동으로 전 세계 180여 개국에서 행해지고 있다.
미주한인교회 여성연합회(회장 정의회)가 주최하고 시애틀 지역 한인교회 여성연합회(회장 조종남)가 주관한 이날 예배는 ‘너희가 정의를 구하라’를 주제로 말레이시아 여성들이 직접 작성한 기도문을 함께 읽어 나갔다. 자리를 함께한 여성들은 말레이시아에 대한 설명, 고백, 중보기도, 설교, 축도 등의 순서를 진행하며 간절한 마음을 모아 기도했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에 있는 입헌군주국으로 쿠알라룸푸르를 수도로 2009년 현재 2,865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말라이계(58%), 중국계(25%), 인도계(7%), 기타(10%)의 민족구성을 이루며 종교는 이슬람교를 국교로 불교, 힌두교, 그리스도교 등 다양하다.
말레이시아 여성들은 국가의 사회 경제적 발전에 실제적으로 기여하고 있지만 모든 인종과 계층의 여성들이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차별과 폭력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영국 식민지 시절 고무농장 노동자로 끌려온 인도계 여성들은 교육과 근대적 진보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저임금 수공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주 노동자들의 최대정착지로서 인신매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매우 복잡한 양상으로 조직화 되고 있는 실정이다.
말레이시아 교회 여성들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통치가 평화롭고 조화로운 사회의 기초라면서 평화와 조화라는 이상은 부패와 탐욕으로 인해 침식당하고, 진실과 정의로운 목소리가 침묵할 때 왜곡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올 해 예배문을 통해 '정의를 세우기 위해서는 용기와 연민, 적극적인 참여와 인내, 그리고 진실한 믿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길 바라는 소망을 담았다.
이날 예배 설교는 최인근 목사(시애틀 빌립보교회)가 “마음이 열린 여인이 돼라”(행 16장 11-15절)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최 목사는 세상의 정의가 바로 서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통치가 임해야 함을 강조하며, 하나님 앞에 마음을 열어 남은 삶 동안 주께서 사용하는 정의의 도구가 되라고 전했다. 그는 또 여성들이 마음을 열어 주께 예배하고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이 땅에 정의가 임하는 통로 역할을 감당하길 당부했다.
시애틀 지역 여성들은 이날 예배 후 한국과 미국의 위정자들, 동성결혼 합법화 무효, 시애틀 지역 교계 연합과 지역 교회의 부흥 등의 기도 제목을 놓고 간절히 기도했다.
서면을 통해 인사말을 전한 정의회 회장은 “말레이시아 교회 여성들은 절망적인 상황에서 벗어나기를 원하고 있다. 고통 가운데 역경을 딛고 일어서려고 하는 자들과 정의를 나누어야 할 때이다. 자신들의 사리 사욕을 절제하며 극복하고 정의를 나누어야만 밝은 사회가 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가운데 그 분이 가장 원하시는 정의를 나눔으로 인해 공정한 세계가 되어 희망과 평화를 이뤄 나가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125년 전통을 가지고 매년 3월 개최되는 세계 기도일 예배는 기도문 작성국의 여성들이 작성한 기도문을 전 세계 여성들이 함께 읽으며 기도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1887년 다윈 제임스 여사(미국장로교 국내선교부 의장)가 당시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미국으로 유입된 이민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날을 정한 데서 유래된 세계기도일은 현재 180개국에서 지키고 있다. 한국의 경우는 1922년 만국부인회가 중심이 되어 세계 기도일에 참여했으며 현재는 한국교회여성연합회가 세계 기도일을 지키고 있다. 한국은 1930년 “예수님만 바라보며”, 1963년 “이기는 힘”, 1997년 “씨가 자라서 나무가 되듯이”라는 주제로 기도문도 세 번이나 작성한 바 있다. 미주에서는 한인교회여성연합회를 중심으로 1979년부터 세계 기도일을 지키고 있으며 현재 전 미주 70여개 지역에서 기도회가 열리고 있다.
한편 시애틀 지역 세계기도일 예배는 2006년에 조직되어 7년째를 맞고 있으며 매월 기도회로 모이며 세계 각 나라와 지역 교계의 연합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세계기도일 예배는 세계 교회 여성들이 초교파적으로 모여 교회의 일치와 인류의 치유와 구원을 위해 매 해 3월에 공동 기도일을 지키며, 기도와 예배와 봉사를 통해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범세계적 운동으로 전 세계 180여 개국에서 행해지고 있다.
미주한인교회 여성연합회(회장 정의회)가 주최하고 시애틀 지역 한인교회 여성연합회(회장 조종남)가 주관한 이날 예배는 ‘너희가 정의를 구하라’를 주제로 말레이시아 여성들이 직접 작성한 기도문을 함께 읽어 나갔다. 자리를 함께한 여성들은 말레이시아에 대한 설명, 고백, 중보기도, 설교, 축도 등의 순서를 진행하며 간절한 마음을 모아 기도했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에 있는 입헌군주국으로 쿠알라룸푸르를 수도로 2009년 현재 2,865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말라이계(58%), 중국계(25%), 인도계(7%), 기타(10%)의 민족구성을 이루며 종교는 이슬람교를 국교로 불교, 힌두교, 그리스도교 등 다양하다.
말레이시아 여성들은 국가의 사회 경제적 발전에 실제적으로 기여하고 있지만 모든 인종과 계층의 여성들이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차별과 폭력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영국 식민지 시절 고무농장 노동자로 끌려온 인도계 여성들은 교육과 근대적 진보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저임금 수공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주 노동자들의 최대정착지로서 인신매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매우 복잡한 양상으로 조직화 되고 있는 실정이다.
말레이시아 교회 여성들은 공정하고 정의로운 통치가 평화롭고 조화로운 사회의 기초라면서 평화와 조화라는 이상은 부패와 탐욕으로 인해 침식당하고, 진실과 정의로운 목소리가 침묵할 때 왜곡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올 해 예배문을 통해 '정의를 세우기 위해서는 용기와 연민, 적극적인 참여와 인내, 그리고 진실한 믿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길 바라는 소망을 담았다.
이날 예배 설교는 최인근 목사(시애틀 빌립보교회)가 “마음이 열린 여인이 돼라”(행 16장 11-15절)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최 목사는 세상의 정의가 바로 서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통치가 임해야 함을 강조하며, 하나님 앞에 마음을 열어 남은 삶 동안 주께서 사용하는 정의의 도구가 되라고 전했다. 그는 또 여성들이 마음을 열어 주께 예배하고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이 땅에 정의가 임하는 통로 역할을 감당하길 당부했다.
시애틀 지역 여성들은 이날 예배 후 한국과 미국의 위정자들, 동성결혼 합법화 무효, 시애틀 지역 교계 연합과 지역 교회의 부흥 등의 기도 제목을 놓고 간절히 기도했다.
서면을 통해 인사말을 전한 정의회 회장은 “말레이시아 교회 여성들은 절망적인 상황에서 벗어나기를 원하고 있다. 고통 가운데 역경을 딛고 일어서려고 하는 자들과 정의를 나누어야 할 때이다. 자신들의 사리 사욕을 절제하며 극복하고 정의를 나누어야만 밝은 사회가 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가운데 그 분이 가장 원하시는 정의를 나눔으로 인해 공정한 세계가 되어 희망과 평화를 이뤄 나가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125년 전통을 가지고 매년 3월 개최되는 세계 기도일 예배는 기도문 작성국의 여성들이 작성한 기도문을 전 세계 여성들이 함께 읽으며 기도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1887년 다윈 제임스 여사(미국장로교 국내선교부 의장)가 당시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미국으로 유입된 이민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날을 정한 데서 유래된 세계기도일은 현재 180개국에서 지키고 있다. 한국의 경우는 1922년 만국부인회가 중심이 되어 세계 기도일에 참여했으며 현재는 한국교회여성연합회가 세계 기도일을 지키고 있다. 한국은 1930년 “예수님만 바라보며”, 1963년 “이기는 힘”, 1997년 “씨가 자라서 나무가 되듯이”라는 주제로 기도문도 세 번이나 작성한 바 있다. 미주에서는 한인교회여성연합회를 중심으로 1979년부터 세계 기도일을 지키고 있으며 현재 전 미주 70여개 지역에서 기도회가 열리고 있다.
한편 시애틀 지역 세계기도일 예배는 2006년에 조직되어 7년째를 맞고 있으며 매월 기도회로 모이며 세계 각 나라와 지역 교계의 연합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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