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형제교회(담임 권 준 목사)는 지난 2월 19일부터 “믿음으로의 비상 30일”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형제교회에서는 성도의 삶을 재조명하기 위해 ‘헌신’, ‘복음’, ‘성령’, ‘전도’, ‘선교’ 등 다섯 가지 주제를 나누게 된다.

1. ‘헌신’ (권 준 목사)
2. ‘복음’ (신호범 워싱턴 주 상원의원)
3. ‘성령’ (조유진 목사. 시애틀 퀘스트교회) 마태복음 4장 1-11절
4. ‘전도’ (박승목 집사, RV 순회 전도자)
5. ‘선교’ (이재환 선교사, 컴미션 대표)

▲형제교회 공동체 30일 시리즈에서 성령을 주제로 설교하는 조유진 목사ⓒ김브라이언 기자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

이 세상 사람들은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고 합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집과 우리의 차, 가전제품 같은 것을 좋은 것으로 바꾸려고 합니다. 낮은 곳으로 가길 원하는 사람들을 흔히 보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어떻게 임하셨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의 마구간에서 태어나셨습니다. 나귀를 타신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예수님의 삶은 겸손의 삶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완전한 하나님이시고, 완전한 사람이신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회사에서 예수님의 인성과 신성 중 한 가지만 부각 될 때 많은 어려움과 혼동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인성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을 인정하지 않았고, 또한 40일을 금식하시며 주리신 것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이시며 인성을 갖추신 것을 깨닫고 마음으로 믿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럼으로 하나님께서 육체의 모습을 가지시고 우리 가운데 내려오셔서 함께하셨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아픔과 유혹을 아시는 모두 아시는 분임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약속은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

▲시애틀 퀘스트교회 조유진 목사ⓒ김브라이언 기자
우리는 예수님을 믿으면 모든 영적인 문제와 육체적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믿곤 합니다. 그래서 부귀를 위해 기도하고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가 크리스천이고 장로님이기 때문에 우리 가운데 유혹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도 세례를 받으신 후 40일 광야 기간을 보내셨고 사단으로 부터 유혹을 받으셨습니다.

40일의 광야와 사단의 유혹은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이후에 일어난 일입니다. 그렇기에 세례를 받고 나서 유혹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믿음으로 결단하는 순간 더 많은 유혹이 우리 앞에 오게 됩니다. 이것이 마태복음 4장의 이야기 입니다.

예수님의 복음은 우리에게 이론만을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약속은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망을 지날지라도 주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가는 여정 가운데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폭풍이 몰아칠 수 있습니다. 세상에 살면서 우리에게 지금껏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큰 어려움이 닥칠 수 있습니다. 복음의 복된 소식은 예수님께서는 풍랑 가운데 제자들과 함께 하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평탄한 길로만 가자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복된 소식은 우리가 사막 가운데 있을지라도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지경에 놓이게 될 때에도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성령, 하나님의 선물

예수님의 약속은 건너편으로 건너가자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예수님의 약속은 다른 곳으로 건너가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너희와 함께 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예수님의 약속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모두 주시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면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의 계획 보다 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선물은 성령입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우리의 가정과 직정 모든 곳에 성령께서 함께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세 가지의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사단은 예수님을 향해 높은 곳에 뛰어 내리라고 말합니다. 사단에 엎드리면 모든 것을 주겠다고 합니다. 육신을 의지하고 부와 명예의 유혹이었습니다. 우리에게도 동일한 유혹이 있습니다.

우리가 유혹에 갇혀있으면 하나님의 믿음을 향해 나아갈 수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시험을 나누길 원하는 것은 두 가지 목적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시험을 아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와 동일한 인성으로 시험을 받으셔서 우리의 상황을 이해하시고 아십니다.

▲시애틀 퀘스트교회 조유진 목사ⓒ김브라이언 기자
예수님께서는 멀리 계신분이 아니라 우리 가까이에서 우리의 상황과 환경가운데 함께 하시는 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사단을 이기는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에게도 사단이라는 동일한 대적이 있습니다. 사단은 속이는 자이며 우리를 무너뜨리려고 하는 실제로 존재하는 자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살면서 두 가지 잘못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저지를 수 있는 실수 입니다. 두 번째 실수는 사단이 존재하는 것을 믿지 않는 것이 실수입니다.

이 땅의 악의 현실을 깨닫지 못한다면 그것은 큰 실수입니다. 사단은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단은 우리를 멸망시키고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망치는 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 올라서려고 하면, 사단은 우리를 땅으로 떨어뜨리고 우리 자신을 의지하게 만듭니다. 사단은 우리의 연약함을 통해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연약함이 있고 시험이 있습니다. 사단은 매우 지혜로워서 우리의 연약함을 드러냅니다. 그때 마다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사단의 유혹을 모두 아시는 주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삶

중요한 것은 우리가 성령을 이해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을 배우고 읽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또 매일 기도하고 큐티하는 것이 우리 신앙의 전부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따라가기 보다는 예수님의 이론에 더욱 집착할 수 있습니다. 많은 이론을 배울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예수님을 따라 순종하면 실천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순종하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믿음으로 비상하는 것은 단순한 생각이 아닙니다. 이것은 성령님이 주시는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놀라운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가장 큰 계획은 우리 자신을 변화하고자 하시는 계획입니다.

우리를 유혹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성령님께선 우리에게 모두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능력과 용기로, 또한 복음의 자유함으로 우리를 붙들고 있는 유혹을 떨쳐 버리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성령으로 우리의 마음을 변화로 인도하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