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바쁘신가?"

작은 아들이 아주 어렸을 적에 내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아빠, 하나님은 굉장히 바쁘실 거예요.
매일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뭘 달라고 기도하잖아요. 그렇죠?"

우리는 수 많은 것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건강, 재물, 안전, 새 아기와 새 집, 사업 성공,
일용할 양식 그리고 "자질구레한 것들"(?)을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한 소년은 잠자리를 잡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또 다른 아이는 시험 점수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나 좀 귀찮게 하지 마라!
내가 바쁜 걸 넌 모르니?"라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귀를 지으신 이가 듣지 아니하시랴?
눈을 만드신 자가 보지 아니하시랴?" (시 94:9).

하나님께 "시시한 기도"라는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기도를 들으십니다.
물론 응답은 주의 뜻에 따라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고 또 해야 하는 것은
오늘도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죠이휄로쉽교회의
행복한 목사 박광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