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지역교회의 연합과 부흥, 회개를 외치며 선교지의 복음 전파와 선교사를 위해 중보기도하는 워싱턴주 열방을 품는 기도성회(대표 황선규 목사) 제 40차 정기 기도 성회가 지난 16일 훼드럴웨이 갈보리교회(담임 김용문 목사)에서 열렸다.

워싱턴주 각 교회에서 모인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최근 워싱턴주 동성결혼 합법화에 반대하며, 워싱턴 주의 성시화를 위해 소리 높여 기도했다.

참석자들은 “동성결혼 합법화는 워싱턴 주에 어둠과 죄악을 가져올 것”이라며 “모두 하나 돼 이 땅을 회복하고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도록 연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워싱턴주의 회복과 부흥을 비롯해 열방에 나가있는 선교사와 후원자를 위해, 지역 교회와 선교단체의 연합과 부흥을 위해, 차세대 영어권 교회의 연합과 부흥을 위해, 미국, 한국 등 각 나라와 커뮤니티를 위해, 중병 투병자들을 위한 기도 제목으로 기도했다. 각 기도제목을 위해 김용문 목사, 강태욱 목사, 제임스 황 목사, 김경수 목사, 강계자 목사가 기도를 인도했다.

이날 설교는 나균용 목사(타코마 연합장로교회)가 물에서 올라오실 때(마 3:16-17)이란 제목으로 전했다. 나 목사는 그리스도와 함께 세례 받은 크리스천의 삶과 축복을 전했다.

나 목사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 성령 충만으로 세상을 이기며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나 목사는 또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해 크리스천들이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라며 “워싱턴주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을 저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기도성회에 참석했던 타코마 소재 재패니스 인터내셔널 교회 마사오미 다케우치 담임 목사와 성도들의 참석이 이어지면서 워싱턴주 열방을 품는 기도성회는 다민족 연합 기도의 비전도 품게 됐다.

내달 워싱턴주 열방을 품는 기도성회는 3월 15일(목) 오후 7시 30분 아가페장로교회(담임 최병걸 목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