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꿈을 따른 사람들의 이야기들입니다. 그들은 모두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신 꿈을 따라 믿음으로 전진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이 꿈을 위하여 고향을 떠났고, 야곱은 하늘 사다리의 꿈을 보고 광야 길로 나섰습니다. 꿈꾸는 소년 요셉은 하나님의 도구로서 먼 애굽까지 순례의 길을 떠났고, 모세는 이 꿈을 위하여 왕자의 영화를 헌신짝처럼 버렸습니다.

우리는 눈앞의 것만을 보는 근시안적인 영적 불구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꿈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꿈을 이루도록 우리 모든 개인과 교회에게 꿈을 주셨습니다. 더 높은 가치, 더 많은 보람을 찾으려면 가슴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것이 성경이 말하는 꿈을 따르는 삶, 하나님의 계획을 따르는 꿈의 사람 아브라함과 같은 사람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사랑하시는 것을 확신하며 사는 사람에게 꿈을 주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1966년 영국의 치핑 소드 베리라는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어린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어린 시절에서 다른 아이들과 달리 유별난 점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아이들에게 "우리가 무엇이 되었다고 상상해 보자."는 말을 입에 담고 다닐 정도로 상상하는 놀이를 즐겨 했습니다. 액세터 대학 불문학과를 졸업한 그녀는 비서직에 취직했으나, 항상 공상에 사로잡혀 뭔가를 끄적거리는 습관 때문에 결국 비서직에서 해고되고 맙니다. 그래서 그녀는 포르투갈로 건너가서 영어강사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한 남자를 만나 서 결혼을 하고 딸을 낳았습니다. 그러나 결혼생활은 곧 파경에 빠지고 생후 4개월 된 딸을 안고 영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에든버러에서 단칸방을 얻어서 정착을 했는데 어린아이를 데리고 일할 수 있는 직장을 구하지 못해 정부의 보조로 겨우 생활을 해 나갔지만 그마저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아이에게 먹일 우유를 살 돈이 없어서 우유병에 맹물을 넣어서 먹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녀가 하는 일과는 매일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도시를 하염없이 걷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아이를 유모차에 태워서 공원을 산책하는데 문득 머리 속에 스쳐 지나가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 길로 집에 돌아와 고물 타자기를 꺼내서 이야기를 써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다 쓴 원고를 가지고 한 출판사를 찾아갔지만 거절을 당합니다. 여기 저기 출판사를 찾아다니다가 '불름스웰'이라는 출판사를 찾아가서 겨우 책을 세상에 내어놓게 되었습니다. 이 책이 바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라는 책입니다. '조앤 롤링'이라는 작가가 쓴 이 책은 지난 3년 동안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한 어린 소녀가 가졌던 결코 버릴 수 없는 꿈이 마침내 모든 역경을 딛고 성공을 가져다 준 것입니다.

꿈이 중요합니다. 내가 무엇이 되겠다, 무엇을 이루고야 말겠다는 꿈이 있는 사람은 결코 주저앉지를 않습니다. 낙심하지 않습니다. 꿈이 우리 인생을 지탱해 가나는 가장 근본적인 힘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주신 꿈을 따라 골고다 언덕으로 올라가셨습니다. 주님이 하나님의 꿈 보따리를 가지고 내 집 앞문을 두드리시는데, 우리들은 앞문으로 달려가지 않고 뒤뜰에 가서 네 잎 달린 클로버를 찾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찾아오셔서 일으켜 주시고 우리에게 새로운 꿈과 용기를 불어 넣어주십니다. 오늘 여러분 가운데 지난날의 꿈을 잃어버린 채, 절망 가운데 살고 있는 분은 없습니까? 하나님께서 나에게 큰 기대를 걸고 계시는 것을 믿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꿈을 주십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그 꿈을 이루게 해 주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