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우리가 참으로 무슬림 이웃을 사랑한다면, 확실히 그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이해하도록 열망할 것이다. 우리는 그에게 길이 되시는 예수를 보여줌으로 아버지와 함께 하나님 나라에 합류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해야 한다. 그들은 알지 못하는 하나님을 예배한다. 사랑의 하나님은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 메시지를 주셨다. 하나님은 죄인들조차 사랑하신다(요 3:16·롬 5:8)고 말이다.”
세계복음화의 중대 쟁점인 오늘날 이슬람에 대한 로잔운동의 신학적 접근과 복음화 방향을 살펴보는 <로잔운동과 이슬람>이 발간됐다.
저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립 웨스턴케이프대학교에서 선교학·실천신학·이슬람학을 가르치고,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종교의자유 국제연구소 저널 북리뷰에디터로 일하고 있는 전병희 박사다. 그는 남아공에서 열린 지난 2010년 제3차 로잔대회에도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
1부에서는 로잔운동 과정에서 이슬람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룬 3개 대회(콜로라도(1978), 파타야(1980, 2004)) 문서 기록을 주로 분석하고, 오늘날 이슬람의 동향을 읽은 후 기독교 측에서 본 논의와 접근을 고찰했다. 2부에서는 이슬람을 대하는 실제적 방식을 다뤘다.
전 박사는 “제3차 로잔대회에서 다룬 이슬람에 대해 조금 아쉬웠던 점은 무슬림권에서 상황화에 관한 정도의 문제인데, 지속적으로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안건(C5 논의)와 개종자 돌봄, 이슬람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부분이 너무 광범위하면서도 일부는 너무 지엽적이어서 각 상황의 실례와 해석을 보편적으로 내리기에는 너무 상이한 것들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남겨진 과제인 이 특수 상황에서의 적용 문제는 현장 사역자와 선교사의 몫이자 책임이라 생각한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전병희 박사는 특히 남아공에서 무슬림들을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 관심을 끌었는데, “서구화된 남아공에서는 무슬림들이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기독교 공동체 한가운데에 살고 있어 점점 서양의 문화를 수용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기독교 문화와 스스로 거리를 두고 남아공 사회에서 누릴 수 있는 개인적 자유에 대해 그들에게 불리하게 미치는 영향에 민감하다”고 밝혔다.
그는 “서구화된 무슬림들이 우리 가운데 살고 있는데, 온 교회가 여기에 동참하지 못하고 불과 몇 안 되는 사역자나 선교사에게 이 일을 미룬다면 복음화의 영향력이 아주 미약해진다”며 “상당수 그리스도인들이 무슬림에게 직접 복음을 증거하는 일이 중요하고, 그들의 흔한 반박 질문에 친절하고도 지혜롭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도 키워야 한다”고 언급했다.
2부에서는 “무슬림들은 우리의 이웃이며 믿음의 사람들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웃의 믿음에 대한 인정이나 존중이 어떠한 방법이든 우리 자신의 믿음을 약화시키지 않는다면 이들을 위해 하나님의 보편적·우주적 사랑을 증거하도록 한 부름에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우리가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는 데는 ‘선포’와 ‘대화’의 방법이 있다”고 논증했다.
전 박사는 특히 종교간 대화를 ‘선교를 행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 여기고, 무슬림들과의 대화를 통해 상호 이해가 분명해지고 같은 단어를 다른 의미로 사용하는 부분도 파악해 의사소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무슬림들과의 좋은 대화거리가 될 수 있다.
무슬림들에게 사랑을 보여주는 방법에 대해서는 “우선 그들을 이해하려 노력해야 하고, 사람들을 향해 사랑의 새로운 태도를 가져야 한다”며 “가르치기 전에 경청하면서 그들의 관점과 어려움, 어디서 기독교를 오해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나치게 듣고 배우기만 할 뿐, 무슬림들이 회심하는 목표를 갖고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소식을 전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스도인들의 사랑은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삶, 죽음, 부활, 승천으로 나타나게 됨을 깨닫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WEA 이슬람 관련 공식 대변인 및 자문관 크리스티네 쉬르마허 교수(Dr. Christine Schirrmacher)는 “로잔운동 기록들을 살펴본다면 효과적인 무슬림 사역을 위한 접근방식이 매우 중요한 관심사임이 분명해진다”며 “저자의 무슬림에 대한 전인적 접근은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에게 타문화 사회에서의 무슬림 사역을 돌아보게 하고, 오늘날 세계에서 이슬람의 동향과 도전에 부응하여 한국교회가 전략적인 접근을 하도록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복음화의 중대 쟁점인 오늘날 이슬람에 대한 로잔운동의 신학적 접근과 복음화 방향을 살펴보는 <로잔운동과 이슬람>이 발간됐다.
저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립 웨스턴케이프대학교에서 선교학·실천신학·이슬람학을 가르치고,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종교의자유 국제연구소 저널 북리뷰에디터로 일하고 있는 전병희 박사다. 그는 남아공에서 열린 지난 2010년 제3차 로잔대회에도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
1부에서는 로잔운동 과정에서 이슬람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룬 3개 대회(콜로라도(1978), 파타야(1980, 2004)) 문서 기록을 주로 분석하고, 오늘날 이슬람의 동향을 읽은 후 기독교 측에서 본 논의와 접근을 고찰했다. 2부에서는 이슬람을 대하는 실제적 방식을 다뤘다.
전 박사는 “제3차 로잔대회에서 다룬 이슬람에 대해 조금 아쉬웠던 점은 무슬림권에서 상황화에 관한 정도의 문제인데, 지속적으로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안건(C5 논의)와 개종자 돌봄, 이슬람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부분이 너무 광범위하면서도 일부는 너무 지엽적이어서 각 상황의 실례와 해석을 보편적으로 내리기에는 너무 상이한 것들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남겨진 과제인 이 특수 상황에서의 적용 문제는 현장 사역자와 선교사의 몫이자 책임이라 생각한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전병희 박사는 특히 남아공에서 무슬림들을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 관심을 끌었는데, “서구화된 남아공에서는 무슬림들이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기독교 공동체 한가운데에 살고 있어 점점 서양의 문화를 수용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기독교 문화와 스스로 거리를 두고 남아공 사회에서 누릴 수 있는 개인적 자유에 대해 그들에게 불리하게 미치는 영향에 민감하다”고 밝혔다.
그는 “서구화된 무슬림들이 우리 가운데 살고 있는데, 온 교회가 여기에 동참하지 못하고 불과 몇 안 되는 사역자나 선교사에게 이 일을 미룬다면 복음화의 영향력이 아주 미약해진다”며 “상당수 그리스도인들이 무슬림에게 직접 복음을 증거하는 일이 중요하고, 그들의 흔한 반박 질문에 친절하고도 지혜롭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도 키워야 한다”고 언급했다.
2부에서는 “무슬림들은 우리의 이웃이며 믿음의 사람들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웃의 믿음에 대한 인정이나 존중이 어떠한 방법이든 우리 자신의 믿음을 약화시키지 않는다면 이들을 위해 하나님의 보편적·우주적 사랑을 증거하도록 한 부름에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우리가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는 데는 ‘선포’와 ‘대화’의 방법이 있다”고 논증했다.
전 박사는 특히 종교간 대화를 ‘선교를 행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 여기고, 무슬림들과의 대화를 통해 상호 이해가 분명해지고 같은 단어를 다른 의미로 사용하는 부분도 파악해 의사소통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무슬림들과의 좋은 대화거리가 될 수 있다.
무슬림들에게 사랑을 보여주는 방법에 대해서는 “우선 그들을 이해하려 노력해야 하고, 사람들을 향해 사랑의 새로운 태도를 가져야 한다”며 “가르치기 전에 경청하면서 그들의 관점과 어려움, 어디서 기독교를 오해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나치게 듣고 배우기만 할 뿐, 무슬림들이 회심하는 목표를 갖고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소식을 전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스도인들의 사랑은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삶, 죽음, 부활, 승천으로 나타나게 됨을 깨닫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WEA 이슬람 관련 공식 대변인 및 자문관 크리스티네 쉬르마허 교수(Dr. Christine Schirrmacher)는 “로잔운동 기록들을 살펴본다면 효과적인 무슬림 사역을 위한 접근방식이 매우 중요한 관심사임이 분명해진다”며 “저자의 무슬림에 대한 전인적 접근은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에게 타문화 사회에서의 무슬림 사역을 돌아보게 하고, 오늘날 세계에서 이슬람의 동향과 도전에 부응하여 한국교회가 전략적인 접근을 하도록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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