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런던 올림픽이 오는 7월 27일 개막될 예정인 가운데 영국과 유럽의 한인 교계/선교계와 국제선교단체들이 연합해 올림픽 참가 선수들과 관광객 등의 전도를 위한 선교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1월 13일 구성된 ‘2012 런던올림픽 선교대회(LOMC)’ 위원회에는 재영한인교회연합회(KCA), 재영선교사협의회(KMC), 국제장로회한인노회(IPC), 예장합동독노회(KBPC), 총회세계선교회 영국지부(GMS), 대신세계선교회 영국지부(DMS), Amnos Ministry(AM), 순복음유럽총회, 감리교유럽연회, 기성유럽지방회, 예성유럽지방회, KOSTA, KOSTE, 유럽총회가 협력하고 있다.

‘오라, 런던으로! 나가자, 세계를 향해!(Come to London! Reach out to the World!)’라는 주제로 개최될 선교대회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15일간의 기간 중 올림픽 경기장 주변과 런던 시내 주요 지역에서 길거리 전도와 음악, 드라마, 태권도 공연, 선수 간증 등의 이벤트를 마련해 전 세계 205개국에서 온 2만여 명의 선수단과 1천만 명 이상되는 관광객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올림픽 전도를 위해 선교대회측에서는 영국을 비롯하여 한국과 미주, 유럽지역에서 단기선교 참가자 500여 명과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여 7월 27일(금)- 8월 03일(금) 2주/ 8월 04일(토)-8월 11일(토) 2주간에 걸쳐 선교 캠프를 런던 근교 브랜트우드(Brentwood) 지역에 있는 트리니티 처치(Trinity Church) 캠퍼스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선교대회측은 “이번 런던 올림픽은 바로 ‘세계 선교를 바로 당신 문앞에서’(World Mission at Your Door)할 수 있는 하나님이 이 시대 영국과 런던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허락한 최대의 기회이고 축복이라고 여겨진다”며 또한 “이번 올림픽 선교대회를 통해 영국과 전세계에 한인 디아스포라들이 한 자리에 모여 무너져가는 영국 교회를 위해 기도로 섬길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선교대회 지도위원단은 재영한인교계 원로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국제선교단체와 그외 협력단체 대표들을 중심으로 공동대회장단이 조직됐다. 실무 담당으로는 본부장에 김주경 선교사(Amnos), 사무총장에 김성래 선교사(CCC)가 선임됐으며, 행정, 사역, 관리 등 세명의 총무단과 10개 팀장이 구성돼 이번 런던 올림픽 선교대회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