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회장 김승희 목사)가 내달 5일 오후6시 프라미스교회(담임 김남수 목사)에서 박인수 교수와 음악친구들 초청 음악회를 연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음악회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목사회는 주변의 도움이 절실한 기관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목사회는 이와 관련, 24일 플러싱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인수 교수 초청 음악회 취지를 설명했다. 김승희 회장은 “지금 경제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시기인데 특히 장애인, 홈리스 사역기관들 중에는 7개월째 들어오던 후원금이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한다”며 “정말 도움을 받지 않으면 안 되는 사람들이 있어 자선음악회를 통해 남은 수익금으로 조금이나마 도와주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목사회는 현재 한인들을 위한 만남의 장소를 구하고 있는 뉴욕한인봉사센터와 목회자들이 관계된 장애인 기관 및 홈리스 기관을 우선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김승희 목사는 이날 박인수 교수의 아들인 바로크 플루트 전문가 플루티스트 박상준 씨가 뉴욕초대교회를 출석했던 관계를 설명하면서 이번 음악회가 성사된 배경을 말하기도 했다.

목사회는 뉴욕한인봉사센터가 앞서 2일 오후 7시30분 맨하탄 머킨홀에서 개최하는 박인수 교수와 음악 친구들 초청 음악회에도 협력한다. 이 공연에는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레이첼 리 씨도 협연할 예정이다. 한국 최고의 테너로 평가받는 박인수 교수는 1970년부터 13년 동안 뉴욕에 거주하기로 했다.

음악회 티켓은 플러싱 금강산, 산수갑산2, 노던 150가 한양마트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이번 음악회는 티켓 소지자만 관람이 가능하다. 티켓은 공연 현장에서도 판매된다.

이번 음악회 준비와 관련한 조직은 공동대회장 김승희 목사 양승호 목사, 준비위원장 김수태 목사, 음악회 준비 총무 장경혜 목사 이철희 목사 전희수 목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문의) 김희복 총무 646-260-9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