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벨뷰지역에서 젊은 교회로 각광 받고 있는 벨뷰사랑의교회(담임 조영훈 목사)가 오는 15일 부터 벨뷰 커뮤니티 컬리지 인근, ‘이스트사이드 크리스천 스쿨’을 예배당으로 사용한다.

‘이스트사이드 크리스천 스쿨’은 얼마 전까지 벨뷰 마스힐 처치(Mars Hill Church)의 1500여 성도가 예배당으로 사용했을 만큼 규모가 크고 교육 기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벨뷰사랑의교회는 이번 예배당 이전으로 마스힐처치가 사용했던 예배당과 체육관, 교육관 시설과 자재 모두를 이용하게 된다.

예배당 이전은 교육과 예배 공간의 필요로 시작됐다. 그동안 유년부, 중고등부, EM 모임을 각각 우드리치 초등학교, 태권도장, 건물 지하실 등지에서 진행해오다, 교회가 차세대 교육 시설 확보 위해 ‘예배당 이전’이란 과감한 결단을 내린 것이다.

차세대를 위한 예배당 이전이기 때문에 장소 사용에 있어서도 그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졌다. 앞으로 모든 예배 시설이 갖춰진 예배당은 중고등부와 청년부, EM에서 사용한다.

1세대 한어부 예배는 체육관 시설을 정비해 예배 공간을 마련하게 된다. 또 20여 개의 교실에서는 유초등부 학생들이 예배와 교육이 진행 될 예정이다.

넓어진 교육 공간에서는 본격적인 한글학교 수업과 성경공부 모임이 이뤄질 예정이다. 교회는 또 교회 인근에 자리한 벨뷰커뮤니티컬리지 한인 청년들에 대한 소명을 가지고 전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예배당 이전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였다는 조영훈 목사는 “예전에는 오후에 예배를 드리면서도 가족이 서로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온 가족 온 세대가 함께 모여서 예배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현재 예배당으로 사용하는 벨뷰포스퀘어교회는 예배당 이전을 축하하며, 벨뷰사랑의교회의 주중 모임 공간으로 개방할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주중 새벽기도와 성경공부 모임 등은 벨뷰포스퀘어교회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벨뷰사랑의교회는 개척 시작부터 교회 재정의 20%를 선교비로 책정하겠다는 서원을 지금까지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아이티 은혜고아원 설립을 위해 교회에서 큰 결단을 했었고, 가난한 삶으로 고생하는 멕시코 한인 후예인 애니깽 선교도 섬기고 있다.

조영훈 목사는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은혜가 너무도 많은데,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 많고 저에게 매어주실 짐이 많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선교와 전도에 힘쓰고 말씀으로 그리스도의 제자를 양육하는 교회 사명을 감당하도록 힘 쓰겠다”고 전했다.

‘이스트사이드 크리스천 스쿨’(Eastside Christian School)

주소 : 14615 Southeast 22nd StreetBellevue, WA 98007

예배시간
1부 예배(한어) : 주일 오전 9시
2부 예배(한어) : 주일 오전 11시
청소년예배 : 주일 오전 11시
어린이예배 : 주일 오전 11시
3부 EM 예배 : 주일 오전 1시
금요특별기도회 : 금요일 오후 8시

문의 : 425)440-8698 www.bsarang.org E-mail :wabor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