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부르신 하나님의 자녀들을 통해 하나님이 없이 살아가는 수 많은 실업인들이 구원받게 하소서"

전세계 87개국 5천여 회원들이 비기독 실업인과 전문인 복음화를 이뤄가는 기독실업인회(이하 CBMC)가 샌프란시스코지역에도 창립됐다.

14일 오후 6시 샌프란시스코 재팬타운에 위치한 미야코호텔에는 실리콘밸리 CBMC 회원들과 서울 한남 CBMC 회원들, 또 북미주 총회연합회원 등 1백여 명이 창립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이날 설교를 전한 장신대 주승중 목사는 "인간은 하나님 형상데로 지음받은 존재"라며 "육적 양식뿐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의 공급이 절실한 실업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에 힘쓰라"고 회원들에게 권면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CBMC 김이수 회장은 "북가주 한인 약 17만여 명 중 50%가량만 기독교인"이라며 "영혼구원이라는 CBMC의 비전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남 CBMC 김의환 전 회장은 "샌프란시스코 CBMC는 향후 2년간의 활동여부가 앞으로의 방향성과 전통을 성립할 것"이라며 "CBMC의 존재목적인 실업인 복음화와 전도된 실업인이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수행하는 지도자로 세우는 일에 전력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섬김의 리더십 △청지기적 사명의식 △전도와 양육의 비전 △긍정적 신앙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아울러 CBMC 북미주 총회연합회 최화섭 회장은 "올해로 창립 76년을 맞은 CBMC에서 오늘 샌프란시스코 지역 CBMC가 창립된 것은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라며 "임원 및 회원들이 가정과 직장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 드러내는 자들이 되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기독실업인회는 2006년 10월 16일 실리콘밸리 기독실업인회 모임에서 창립을 결정했다. 이후 2007년 4월 12일 창립 총회를 열고 김이수 회장 및 임원을 선출하고 14일 창립식을 개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