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도의 본질’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이시대의 모든 크리스천들에게 진정한 제자도에 관한 복음의 진수를 일깨워주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플로이드 맥클랑 자신이 급진적인 제자의 삶을 살고 있다라는 것이다.

플로이드 맥클랑은 아프가니스탄, 암스테르담, 미국, 아프리카 등에서 선교지도자와 교회개척자의 삶을 살아왔다. 1967년에 아프가니스탄에 교회를 개척했으며, 1992년에는 YWMA국제책임자의 직위를 사임하고 All Nations를 설립하여 현재까지 아프리카에서 교회개척사업을 펼치고 있다.

맥클랑은 저서에서 제자는 예수님과 다른 사람에게 초점을 맞춘 사람이기 때문에 결국 타인을 위한 삶을 살아가야 한다며 제자도의 세 가지 기본가치로 예배, 선교, 교제를 강조했다. 예배는 신앙인이 예수님께 순종하는 방식이고, 선교는 불신자들을 사랑하는 것이며, 교제는 신앙인들 간에 깊히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순하면서도 심오한 이 세가지 가치들을 토대로 인생을 구축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헌신된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려면 제자도의 대가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내 인생을 내 뜻대로 살려는 권리는 일찌감치 내려놓아야 하는 것이다.

맥클랑은 제자화의 과정을 통해 우리 인생을 각종 족쇄들로부터 자유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는 서문에서 “예수님은 세상을 전복시키려고 오셨다”며 “지금은 악이 세상을 지배하고 부패한 지도자들이 득세할 수 있지만, 언젠가는 참된 왕 되신 예수님으로 인해 그들의 신세가 완전히 뒤바뀔 날이 올 것이다. 예수님은 인신매매로 착취당하는 자들의 고통과 부르짖음을 알고 계신다”고 전했다.

무브먼트 앤 패션 시티교회의 루이 기글리오 목사는 “지난 수십 년간 열정을 바쳐 크리스천들을 선두에서 이끌어온 플로이드 맥클랑은 이책을 통해 예수님을 더 깊이 알아 그리스도를 섬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돕왔다”며 “이 책은 열방 가운데 예수님을 전하고자 하는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이다”고 서평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