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은 여전히 ‘해피 홀리데이’가 아닌, ‘메리 크리스마스’를 선호한다.

미국 내 성탄절에 관련된 것들에 대한 적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은 여전히 "해피 홀리데이"라는 문구보다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인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콜럼버스 기사단 마리스트 교육 수사회(Knights of Columbus-Marist)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64 퍼센트는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말해야 한다고 보는 반면, 31 퍼센트는 "해피 홀리데이"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인사 사용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수는 지난해에 비해 3 퍼센트 증가했으며, 설문 대상자의 61퍼센트가 이 절기에 "메리 크리스마스"가 더 적합하다고 답했다.

이 결과는 11월에 1026 명으로부터의 응답을 바탕으로 하며, 4 퍼센트의 설문 대상자들은 응답하지 않았다.

콜럼버스 기사단의 최고 기사 칼 앤더슨은 "우리가 이 처럼 큰 차이로 ‘메리 크리스마스’를 선호한다는 것은 대다수의 미국인들의 삶에 성탄절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콜럼버스 기사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톨릭 우애공제회이다. “성탄절에 그리스도를 보존하자(Keep Christ in Christmas)"는 캠페인에 50 년 이상 앞장 서 온 콜럼버스 기사단에게 성탄절의 의미는 각별하다.

1980년 이래 그들은 "성탄절에 그리스도를 보존하자"는 메시지와 함께 공공 부문의 공고를 발표해왔으며, 이는 미국 전역의 몇몇 라디오 방송을 통해 전파돼왔다.

앤더슨은 "크리스마스가 쇼핑의 약칭이 된 사회에서,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사람들은 그것의 진정한 의미를 보지 못할 수 있다. 그 날은 가장 큰 선물을 기념하는 날이다. 하나님이 세상에 주신 선물은 그의 아들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달 협회들은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며, 크리스마스 트리의 점등식에 참여함으로써 크리스마스 시즌을 시작했다. 이 단체가 미국인들에게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를 상기시키기 위해 분투하는 반면, 몇몇 단체들은 그들의 노력을 저지하려 한다.

무신론자 단체들은 신앙과 연관된 상징물들을 공공장소에서 제거하기 위한 시도를 지속하고, 지방 정부와 옹호 단체들은 모든 홀리데이 관련 물품들에서 "크리스마스"라는 용어를 없애기 위해 노력한다.

"크리스마스에 관한 전쟁"으로 인해, 많은 기독교 단체들은 크리스마스 전통을 보호하고 그리스도를 예배하는데 주목하게 되었으며, 강력히 맞서 싸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