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 당신은 예수가 역사적으로 실존했다고 믿나?” “당연하다(Unquestionably). 예수의 실제적 현현을 느끼지 않고 성경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성경 속) 모든 단어에는 그의 개인적 면모가 고동친다. 그러한 삶은 신화가 아니다.”

신의 존재에 대한 한 천재 과학자의 믿음을 엿볼 수 있는 전기가 미국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10일 출간되는 아인슈타인의 전기는 그의 과학자로서의 면모뿐만 아니라 신을 향한 깊은 신앙심을 중점적으로 다뤘으며, 타임지는 이 책의 출간을 앞두고 “아인슈타인과 신앙심”이라는 제목을 달아 기사를 싣기도 했다.

이 전기에 따르면, 아인슈타인은 물리학을 비롯한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의 발견을 통해서 “확실히 모든 존재 속에는 어떤 힘이 숨어 있으며, 그 힘은 세계를 지속시키는 모든 법칙을 창조했다“고 말하고, “무신론자들은 바로 이 과학과 신앙의 연관성을 놓쳤다”고 지적했다.

또한 친구에게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나를 정말로 화나게 하는 것은 그들이 그런 주장을 할 때 나를 인용한다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이 광신적인(fanatical) 무신론자들은 힘겨운 싸움이 끝난 후에도 버려진 쇠사슬의 무게를 여전히 느끼고 있는 노예와 같다”고 비유하고, “그들은 전통적 종교에 대해 인색해, 천체의 음악을 느낄 수 없는 존재들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