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살맛을 잃어버렸다고 말 합니다. 예수를 믿는 크리스천들조차 살맛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살아갈 맛을 잃은 것이 아니라, 혹 예수를 잃어버린 것이 아닙니까? 세상 모든 것을 얻었다고 해도 예수를 잃어버리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한 번 사는 인생 속도 보다 방향이 중요함을 기억하며 예수와 말씀을 내 삶에 중심으로 삼으십시다."

▲벨뷰사랑의교회에서 설교하는 이승종 목사ⓒ김브라이언 기자
이승종(KWMC 중앙의장)는 지난 19일 벨뷰사랑의교회(담임 조영훈 목사)에서 말씀성회를 갖고 '예수 회복'(눅 2:41-50)이란 제목으로 예수가 우리 삶의 주인 되심을 분명히 했다.

이 목사는 "예전에는 교회가 세상을 향해 변화와 회복의 메시지를 던진데 반해 최근에는 일반 매스컴과 언론에서 조차 교회와 성도들의 불신앙과 불 경건을 염려한다"고 지적하면서 성도들이 예수를 잃어버린 원인을 먼저 교회 리더십에서 찾았다.

이 목사는 "그동안 교회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을 가르치지 않고,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가르쳐 결국 성숙한 교인을 양육하지 못했다"며 '교회에서 예수 이야기가 사라진 것'과 '교회의 외적 성장 지향'을 질타했다.

그는 또 "대형교회 목사가 큰 목사가 아니며, 큰 교회에 다닌다고 믿음이 좋은 크리스천이라고 착각하면 안 된다"며 예수를 잃어버린 교회 운영과 성도들의 섬김과 봉사를 우려했다.

이 목사는 "교회를 크게 짖고 예수를 잃어버린 교회가 많다"며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성도 개개인이 하나님의 거룩한 전임을 잊지 말라"고 강조하고, "교회는 물이 고여 커지는 연못이 아니라, 맑은 물이 계속 솟아나오는 샘물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교회와 교회 밖에서 이중적인 생활 모습을 보이는 성도들을 향해서도 권면했다.

이 목사는 "우리는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임을 기억하며, 근원적인 삶의 변화를 통해 구원의 복음을 삶으로 전해야 한다"며 "한 번 뿐인 인생임을 기억하며 예수와 말씀을 내 삶의 중심과 방향으로 삼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새문안교회에서 성장한 이승종 목사는 리버티 유니버시티, 센트럴 침례교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고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D.Min)을 수료한 뒤 캔사스 선교교회와 애틀란타 새교회를 개척했으며 2001년부터 샌디에고 예수마을교회를 개척해 섬기고 있다.
또한 담임 목사직을 후임 목회자에게 일임하고 부목사가 되어 교회 멘토 역할을 담당하며 교회 외에서도 활발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이 목사는 그 동안 ‘한국교회와 청년신학’, ‘삶의 열매’, ‘목양심서’, ‘선비 크리스천’, ‘지도자, 지도력’, ‘글로벌 퍼스펙티브' 등을 펴내며 왕성한 저작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몽골국제대학교 대표이사, 한인세계선교회협의회(KWMC)중앙 의장, 노스필드 이사장, 재단법인 ‘아름다운 윤동주’ 이사장 등으로 섬기며 이민교회와 한인 2세들을 세계선교의 주역으로 육성하는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