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생각하며 가끔씩 제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이 있습니다. ‘나를 바라보시는하나님의 마음은 어떤 심정일까?’ 제가 캄보디아에 단기 선교를 갔을 때, 일주일 내내 들었던 마음이 측은지심이었습니다.
새벽마다 호텔 옥상에 올라가서 프놈펜 시내를 바라보며, 주님은 이 나라 사람들을 얼마나 측은하게 여기실까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그 나라가 가난하기 때문만이 아니라, 공산주의 사회를 겪으면서 학살과 불신으로 상처가 너무 깊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스포켄에서 자주 다니는 공원에서는 스포켄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이 있습니다. 걸터 앉을 수 있는 바위에서 스포켄 사람들을 생각하며 드는 상상 또한 주님의 마음이
어떠실까 하는 것입니다. 우리 동포 교민들을 생각할 때, 하나님의 마음이 측은지심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 사람들을 바라보시며 그러한 마음을 가지셨습니다. 사역을 다니시며 만나는 사람들에게서도 주님은 측은지심을 느끼셨습니다.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다. 그들은 마치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에 지쳐서 기가 죽어 있었기 때문이다.”(마태복음9:36. 표준새번역)
우리는 다른 사람이 완전하기를 요구하면서도 나 자신의 결점은 고치려 들지 않습니다. 내 눈에 거슬리는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말투는 엄하게 다루어지고 고쳐지기를 바라면서도, 정작 나 자신은 누구로부터도 간섭받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이 자유를 누리고 즐겁게 사는 것은 불쾌하게 여기면서도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하고 싶어합니다. 다른 사람은 법에 얽매여 질서있게 살더라도 나만은 벗어나려고 합니다. 이러한 우리는 얼마나 이기적이고 교만한 지 모릅니다. 다른 사람의 허물과 실수에 대하여 관용하는 마음을 달라고 하나님께 더욱 간절히 기도합니다.
잭 하일스 목사님이 전도를 다니시면서 겪은 이야기입니다. 한 번은 이른 아침에 어떤 식당에 갔는데 종업원이 얼마나 불친절하던지 항의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답니다. 잠시 기도하는데 갑자기 ‘그녀에게 그럴 수 밖에 없는 사정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평소 5불이면 될 팁을 10불을 놓고 나왔습니다.
막 식당에서 나오는데 그 종업원이 쫓아 나오면서 “손님, 팁은 10불이 아닌데 잘못 놓고 나오신 것 아닙니까?” 하더랍니다. 그래서 “아니, 팁입니다. 당신 얼굴이 힘들어 보여 용기를 드리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하자, 갑자기 그녀가 눈물을 글썽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오늘 아침 무례했지요. 죄송합니다. 이해해 주십시오. 제가 어제 남편에게 이혼을 당했습니다.” 그 날 아침 잭 하일스 목사님은 그녀 곁에 앉아 기도하고 복음을 나눌 수 있는 아름다운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엡4:32)
긍휼히 여김을 받은 형제, 이기범
새벽마다 호텔 옥상에 올라가서 프놈펜 시내를 바라보며, 주님은 이 나라 사람들을 얼마나 측은하게 여기실까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그 나라가 가난하기 때문만이 아니라, 공산주의 사회를 겪으면서 학살과 불신으로 상처가 너무 깊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스포켄에서 자주 다니는 공원에서는 스포켄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이 있습니다. 걸터 앉을 수 있는 바위에서 스포켄 사람들을 생각하며 드는 상상 또한 주님의 마음이
어떠실까 하는 것입니다. 우리 동포 교민들을 생각할 때, 하나님의 마음이 측은지심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 사람들을 바라보시며 그러한 마음을 가지셨습니다. 사역을 다니시며 만나는 사람들에게서도 주님은 측은지심을 느끼셨습니다.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다. 그들은 마치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에 지쳐서 기가 죽어 있었기 때문이다.”(마태복음9:36. 표준새번역)
우리는 다른 사람이 완전하기를 요구하면서도 나 자신의 결점은 고치려 들지 않습니다. 내 눈에 거슬리는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말투는 엄하게 다루어지고 고쳐지기를 바라면서도, 정작 나 자신은 누구로부터도 간섭받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이 자유를 누리고 즐겁게 사는 것은 불쾌하게 여기면서도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하고 싶어합니다. 다른 사람은 법에 얽매여 질서있게 살더라도 나만은 벗어나려고 합니다. 이러한 우리는 얼마나 이기적이고 교만한 지 모릅니다. 다른 사람의 허물과 실수에 대하여 관용하는 마음을 달라고 하나님께 더욱 간절히 기도합니다.
잭 하일스 목사님이 전도를 다니시면서 겪은 이야기입니다. 한 번은 이른 아침에 어떤 식당에 갔는데 종업원이 얼마나 불친절하던지 항의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답니다. 잠시 기도하는데 갑자기 ‘그녀에게 그럴 수 밖에 없는 사정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평소 5불이면 될 팁을 10불을 놓고 나왔습니다.
막 식당에서 나오는데 그 종업원이 쫓아 나오면서 “손님, 팁은 10불이 아닌데 잘못 놓고 나오신 것 아닙니까?” 하더랍니다. 그래서 “아니, 팁입니다. 당신 얼굴이 힘들어 보여 용기를 드리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하자, 갑자기 그녀가 눈물을 글썽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오늘 아침 무례했지요. 죄송합니다. 이해해 주십시오. 제가 어제 남편에게 이혼을 당했습니다.” 그 날 아침 잭 하일스 목사님은 그녀 곁에 앉아 기도하고 복음을 나눌 수 있는 아름다운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엡4:32)
긍휼히 여김을 받은 형제, 이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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