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시애틀연합부흥성회 강사로 나선 소강석 목사가 지난 7일 서북미 목회자들을 위한 ‘목회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시애틀 열린문교회(담임 조범철 목사)에서 진행된 ‘목회 컨퍼런스’는 타코마, 훼드럴웨이, 시애틀 지역 목회자들이 대거 참석해 맨땅, 맨손, 맨몸으로 재적교인 3만여 명의 대형 교회로 일군 불굴의 목회자의 목회 노하우를 들었다.

소 목사는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지고 거룩함이 사라지는 요즘, 목회자들이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게 설 것과,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회복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그는 “목회 위기가 언제 올지 모른다는 겸손함을 가지고 기도와 십자가를 최우선하라”고 조언했다.

소 목사는 “목회 위기는 안일한 마음을 가질 때부터 시작된다”며 “세상적 욕심과 육체적 소욕을 절제하며, 도전정신을 가지고 끊임없는 자기 관리에 힘쓰라”고 강조했다.

소 목사는 목회 중 갈등에 대한 노하우도 공개해 참석한 목회자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소 목사는 “성도들에게 딱딱하고 고상하기만한 목회자로 설 것이 아니라, 삶 속에 만나는 문제들을 위해 다가가서 기도해 줄 수 있는 친밀한 목회자가 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목회자와 성도 간에 소통의 부족으로 오는 갈등은, 성도들의 성향을 알고 성경적 리더십으로 기본적인 소통과 대화를 이뤄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