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베다니교회(담임 최창효 목사)는 창립 30주년 감사 임직예배를 드리고 장로, 권사, 안수 집사 등 총 11명의 직분자를 세웠다.

최창효 목사는 “1981년 11월 첫 주, 4명이 함께 예배드리며 시작한 베다니교회를 하나님께서 30년 동안 인도하시고, 오늘까지 부어주신 은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베다니교회는 21세기 문화 선교 시대를 맞아 문화선교에 앞장서고, 한민족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최 목사는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진행해오던 입양아 선교와 북한 선교를 이어가고, 다민족교회를 향해 나아갈 것임을 표명했다.

임직예배는 최창효 목사의 사회로 박영희 목사가 설교했으며, 이영준 목사와 김삼중 목사가 각각 권면과 축사로 임직을 축하했다. 임직예배는 윤요한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박영희 목사는 ‘선한 청지기’(벧전 4:7-11)을 제목으로 임직자들에게 충성을 당부했다.

박 목사는 “임직자들은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뜻에 그대로 순종하며, 하나님과 교회를 섬기고 성도에게 섬김의 본을 보이라”고 설교했다. 그는 또 “직분자들은 각자의 은사를 가지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봉사하며, 믿음으로 주를 따르라”고 말했다.

임직자 대표로 답사한 나용주 장로는 “교회에 덕을 세우고 기도에 힘쓰며, 많은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소망 가운데로 인도하겠다”고 전했다.

임직자들에게 권면한 이영준 목사는 “하나님의 사명자는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심부름을 하는 사람”이라며 “자기의 맡은 사명을 감당하고 교회 성장의 밑거름이 되라”고 말했다.

축사한 김삼중 목사는 “임직자들은 사람이 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우는 것”이라며 “주께서 쓰시는 귀한 그릇이 되어 하나님의 일에 귀히 쓰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직예배 후 진행된 베다니 축제는 유치부부터 대학부까지 9개 팀이 나와 합주와 합창, 찬양, 워십 댄스로 교회 창립 30주년을 축하했다. 또 최지연 사모는 교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베다니 동산의 농부'란 시를 발표해 참석자들에게 박수갈채를 박았다.

<이하 임직자 명단 >

<장로>

나용주

<안수집사>

백두현, 강명환, 김광천, 구재준

<권사>

송은숙, 김명애, 나금순, 정다운, 엄옥순, 박현옥

▲베다니교회 창립 30주년 임직 감사예배에서 권면하는 이영준 목사ⓒ김브라이언 기자

▲베다니교회 창립 30주년 임직 감사예배에서 축사하는 김삼중 목사ⓒ김브라이언 기자

▲베다니교회 창립 30주년 임직 감사예배에서 임직자 대표로 답사하는 나용주 장로ⓒ김브라이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