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8기 어머니학교'가 지난 14일 부터 22일까지 두 주 동안 네 번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어머니학교에는 워싱턴주 각 지역에서 91명이 등록해 성경적 여성상을 배웠다.

수료자들은 “이번 어머니 학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어머니와 아내의 모습을 배울 수 있었다”며 수료의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어머니학교 강사로는 국제 두란노 어머니학교 본부장 한은경 권사와 미주 두란노 어머니학교 본부장인 서양희 사모가 나섰으며 횃불 트리니티 신학대학원 교수인 이기복 목사의 영상 강의도 큰 호응을 받았다.

한은경 권사는 성경적 여성상의 회복과 아내의 사명에 대해 강의했으며, 서양희 사모는 기도하는 어머니, 십자가와 사명, 이기복 목사는 어머니의 영향력에 대해 각각 강의했다.

특히 이번 어머니학교에서는 처음으로 농아 어머니를 위한 테이블이 마련됐다. 이들을 위해 모든 강의와 진행이 수화로 통역됐으며, 농아 어머니들은 눈물로 받은 은혜를 표현했다.

또한 한인여성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샤론의 집에서 김명부 원장을 포함 5명의 어머니가 지원자로 참가해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성령의 샘(YWAM_AIIM)에서 안식하는 선교사 부인 3명이 지원해 선교지에서 지친 마음을 달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어머니학교에서는 봉사자들의 세심한 배려가 눈에 띄었다. 50여명이 넘는 봉사자는 수료자들의 일거수일투족이 되어 감동의 섬김을 실천해 옮겼다.

어머니학교 담당 강영주 목사는 “가정의 위기라고 불리는 이 시대에 남편은 아버지학교를 통해 아내는 어머니학교를 통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대로 변한다면, 우리의 가정들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어머니학교는 11월 5일 시작되는 영어 아버지학교와 같이 영어 어머니학교를 개최해 국제적인 사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