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장로교회(담임 허권 목사) 창립9주년 기념예배 및 임직식이 3월 25일 교회본당에서 열렸다.

허 권 담임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기념예배는 특별찬양 김혜경 전도사(참사랑교회), 설교 이원상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 축사 데이브 그리스머 목사(Rev. Dave Griesemer, Landover Hills Baptist Church) 등이 각각 순서를 맡았다.

“내 집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이원상 목사는 “교회는 주인 되신 예수님의 뜻을 따라 영혼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곳이 돼야 한다”며 “요나장로교회도 지역과 세계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므로 교회목적에 합당한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기념예배에 이어 요나장로교회 신임 임직자 5명의 임직식이 거행됐다. 집례 허 권 목사, 권면 정영만(전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 회장), 박문규 목사(워싱톤무궁화교회 원로목사), 축사 신상휴 목사(워싱턴총신대학 학장), 안수위원 이장연 목사(버지니아 한인교회) 등이 각각 순서를 맡았다. 이날 임직식을 통해 새로운 재직자로 임명된 성도들은 심재관 장로, 박찬영 집사, 박양기 집사, 심구자 권사, 김명숙 권사 등이다.

허 권 목사는 “요나에게 원수의 나라 니느웨에 가서 말씀을 전하라고 하셨던 하나님의 명령을 기억하며 이곳에서 사역을 한지 어느덧 9년이란 세월이 지났다. 그 동안 좋은 지역 놔두고 왜 그리 힘든 흑인지역에서 사역을 하느냐고 묻는 분들이 많으셨다. 사실 요나처럼 많은 고비를 넘기며 지나왔던 세월 이였다. 힘들었던 개척시기를 지나 지금의 우리교회모습을 허락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드린다. 힘든 지역이라고 피하기 보다 오히려 그 가운데 고통 받고 있는 많은 영혼들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역할을 담당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러한 사역을 잘 감당해 나가는 교회로 성장하길 소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