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겸 방송인 황기순이 7일 오전 강원 정선의 강원랜드에서 카지노를 방문한 사람들과 딜러들을 대상으로 도박중독자로 살며 겪었던 아픔과 치유 방법, 절망적인 삶을 살았던 이야기 등을 강의했다.
황기순은 지난 1997년 필리핀 원정도박으로 전 재산을 탕진했고, 외국환관리법 위반으로 수배자 신세로 전락하기도 해 인생의 황무지를 걸었다. 그는 외국환관리법 위반자 중 자수자에 대해 관대하게 처벌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1999년 귀국해 자수할 때까지 1년 8개월 동안 필리핀에서 불법 체류자 신세로 도피 생활을 했다.
인생의 밑바닥까지 떨어졌던 그는 이후 도박중독에서 벗어나, 현재는 사회봉사 활동까지 하며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
황기순은 "땀흘려 일하면 성공할 확률이 높지만 도박은 성공 확률이 극히 적다"며 도박 중독에 빠진 이들에게 밝은 손길을 내밀고 있다.
한편 황기순은 최근 사회복지모금공동회에 '사랑더하기 사이클 국토대장정'을 통해 모금한 5100여만원을 전달하며 사랑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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