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성시화운동(준비)본부(박희민 목사)는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4월 9-11일 라스베가스 커뮤니티 루터란 교회에서 열리는 라스베가스 성시화대회를 세계성시화운동 전략회의를 겸해 개최할 예정이라 밝혔다. 한국과 해외 성시화운동 대표들이 대거 참여하는 등 세계 대회 규모로 치러질 것임도 알렸다.

이날 박희민 목사는 라스베가스의 유동인구를 고려해 세계 대회 규모로 치른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과 전용태 한국성시화운동본부장 등 한국에서 50여 명, 미국 35개 도시에서 100여 명, LA에서 100여 명, 라스베가스 현지에서 500여 명이 참가할 뜻을 밝힌 상태로, 총 800여명의 평신도 및 목회자들이 라스베가스의 성시화를 위해 운집하게 된다.

또한,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orld-KICA, 상임대표 김영진 장로) 관계자들이 한국에서 다수 참석해 힘을 보태게 되고, 한국대학생선교회(CCC)의 경우 대회 1주일전 라스베가스에 도착, 평신도 전도사역을 펼치게 된다.

주강사는 김준곤 목사(성시화운동본부 총재)가 나서며, 박희민 목사, 송정명 목사(미주평안교회), 신승훈 목사(주님의영광교회), 김영진 장로, 전용태 장로, 이건오 장로(한동대 선린병원 원장) 등 20여명이 강사로 섬긴다.

세계성시화운동 전략회의는 전세계에서 활동중인 성시화 대표들이 대거 모이는 만큼 성시화 운동의 철학과 방향 그리고 향후 비전을 놓고 자연스럽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라스베가스 성시화 본부장을 맡은 서재일 목사는 "라스베가스에는 3만의 한인이 거주하는데, 3만의 한인과 그 한인사회를 먼저 변화시키고, 점차 다문화권도 변화시키는 연합대회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