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8일로 예정된 한인회장 선거는 한인회관과 마리에타, 스와니 등 3곳에서 치뤄지게 된다.

26일, 선거관리 시행 세칙과 투표 일정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가진 제30대 애틀랜타 한인회장 선거관리 위원회(위원장 김백규, 이하 선관위)는 한인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치뤄질 경우 한인들의 편의를 위해 세 곳에서 선거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단, 선거가 단독입후보로 진행되는 경우 한인회관에서 총회를 거쳐 인준된다.

이번 선거는 개정된 회칙에 따라 한인이라면 정회원 여부에 상관없이 투표를 할 수 있다. 하지만 10월 1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해야만 투표권을 보장 받을 수 있다. 유권자는 광역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한국인과 한국인 편부모의 후손이어야 한다.

한인회장 선거의 입후보자 등록은 9월 17일까지로 영주권자나 시민권자로서 만 35세 이상인 자, 당 해년도 한인회비를 납후한 정회원, 등록일로부터 5년 이상 광역 애틀랜타에 계속 거주한 자 등으로 입후보시 3만 5천불의 공탁금과 추천인 명단 200세대, 신원확인 동의서, 등록신청서 등의 서류가 필요하다.

이날 선관위는 아직까지 입후보한 후보가 없다며 한인사회를 위해 헌신할 뜻이 있는 인사들이 나서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백규 위원장은 “애틀랜타 이민사가 40년을 맞았다. 이제 한인사회가 주류사회와 더 발전적인 관계를 맺기 위해서 1.5세가 이중언어 구사능력도 갖춘 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