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유권자총연합회(공동대표 배희철, 김재수, 이하 유권자총연) 주최 미동남부 6개주 동포참정권 설명회가 17일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설명회와 함께 유권자총연 동남부 지역대표에 이상용 씨(평통 수석부회장)가 임명됐다.

유권자총연 김재수 공동대표는 “동남부 조직강화를 위해 참정권 설명회와 동시에 지역 대표를 임명하게 됐다”고 밝혔으며 이상용 동남부대표는 “부족하지만 책임감을 느끼고 열심히 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클랜드와 텍사스를 거쳐 애틀랜타를 방문한 유권자총연은 차후 워싱턴DC와 시카고를 방문, 미국 내 조직강화를 계속하게 된다.

이날 설명회에서 김재수 공동대표는 “2004년부터 동포참정권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 미국 내 한인들도 선거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제한적이나마 65세 이상 한인들은 복수국적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유권자총연은 앞으로도 참정권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공동대표는 “선거시 공관에서 먼 한인들을 위한 이동투표소 설치, 65세 이하 한인들의 복수국적 취득, 한국의 의료서비스를 해외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투표참여로 해외 한인들의 정치력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