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실업인은 믿음과 성령이 충만하고 자신의 사업체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되야 한다.”

8월 기독실업인회(CBMC) 애틀랜타지회(지회장 박일청) 월례회가 9일(화) 둘루스 소재 한 식당에서 열렸다.

나날이 어두운 소식으로 가득한 최근의 경기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몫을 감당하고 있는 기독실업인들의 삶을 격려하고, 서로를 위한 중보기도를 위해 모인 회원들은 식사교제에 이어 김정호 목사(아틀란타한인교회 담임)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다.

사도행전 6장에 일곱 집사를 선택하는 장면을 본문으로 설교한 김정호 목사는 “기독실업인들은 돈을 잘 벌어서 잘 쓰는 것이 사명이다. 초대교회에서 물질을 다룬 일곱 집사들은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들’이었다. 집사가 가장 먼저 순교 당했고, 선교의 문을 열기도 하는 등 자신의 자리에서 가정을 부양하고자, 사업을 성공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영적인 사람들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업을 하면서, 돈을 벌면서 수도 없이 자존심이 상하고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 모쪼록 자신이 하는 일에 거룩한 의미를 부여하고, 반드시 성공하길 바란다. 무엇보다 CBMC 회원들이 어려운 이 때에 하나님 기뻐하시는 꿈과 비전을 갖고,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나아가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말씀 이후에는 모든 회원들이 일어나 둥글게 손을 잡고 미국과 조국, 서로를 위해 중보기도했다.

한편, 기독실업인회는 9월 정기총회와 10월 전도초청만찬 등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