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회의 전반적인 추세는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세계의 많은 교회들이 미국 메가처치(초대형교회)들의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배우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성장을 위해 몸부림치지만 1970년대 말 전체 인구의 20%에 달하던 기독교 인구는 현재 오히려 그 숫자가 감소세에 있는 실정이다. 신도시가 개발되면 개척교회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겼다가, 얼마의 기간이 지나고 나면 대부분 정착하지 못해 문을 닫는다.
‘부흥성장을 위해 노력하는데 왜 안 될까’, ‘늘 신앙훈련 열심히 시키는데 왜 전도가 안 되는 걸까’를 고민하는 목사가 많다. 미니스트리 디렉(MD) 대표 김진기 목사는 미국의 메가처치를 연구하고, 그 속에서 발견한 공통 원리와 전략들을 한국교회에 나누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
미니스트리 디렉(MD)은 교회가 무슨 사역을 해야 하며 어떠한 사역이 성공하는가를 가장 빨리 판단, 이를 현장 교회들이 목회를 좀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제시하는 전문 컨설팅 회사다. 김진기 목사는 목회자 집안의 미국 이민 1.5세대로, 그 자신 또한 미주에서 18년간 목회를 했었다. 그러면서 미국의 많은 메가처치를 탐방하고 그 리더들을 만나왔다.
한국교회의 한 목회자가 그에게 목회에 조언을 달라고 하기에 자신의 노하우를 나누기 시작했다가, 점점 도움 요청이 늘어나자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목회자들을 도와야겠다고 생각해 이 일에 뛰어들었다. 그는 “우리는 영적인 부분을 제외한 교회 성장 열매에 대한 전략을 다루는 기관”이라고 소개했다.
김진기 목사는 미국의 교회성장 최고 권위자인 찰스 안을 알게 되면서 전도에 관한 노하우를 알게 됐고, 이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미국은 현재 2,000명 이상이면 메가처치로 취급한다. 김진기 목사는 “미국교회 전반의 흐름을 보면 감소 추세인 것은 한국과 비슷하지만, 그 속에서도 성장하는 교회는 급속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미국의 메가처치는 70년대만 해도 30~40개에 불과했지만 2000년도가 되면서 600개, 2006년에 와서는 두 배가 넘는 1,300개 이상, 현재는 2,000개로 집계되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 메가처치들은 비교적 역사가 짧은데, 새들백교회는 1980년대에, 노스포인트 커뮤니티 교회는 약 16년 전에, 댈러스의 펠로우십 교회는 16년 전, 휴스턴의 우드랜드 펠로우십 교회는 17년 전에 세워졌다”며 “놀라운 사실은 이들 교회 교인 수가 다 15,000명 이상인데, 비신자들이 전도되어 정착한 수가 전체의 40-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마태복음에서 주님께서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말씀하셨듯이 그분의 뜻과 전략들에 집중할 때 교회는 성장한다”고 했다. 그 이유에 대해 “메가처치는 비신자들에게 접근하고 있다”며 “현재 대다수의 미국 교회가 1년에 한 명의 비신자도 전도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서 메가처치가 줄 수 있는 소망은 비신자 전도 정책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교회의 또 다른 흐름은 대외적인 강력한 영향력(Impact)을 추구하는 메가처치로 성장하는 것과 반대로, 친밀감(Intimacy)를 추구하는 소형교회화 되는 추세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중형교회’가 사라지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또 한 가지 특징은 그 특징 중 하나는 프로그램 위주가 아닌, 프로그램은 최소화하고 몇 가지 특징적인 것을 단순화해 ‘집중’하는 체제라고 했다. 그들이 집중하는 것은 ‘예배, 소그룹, 사역’ 세 가지로 나뉜다.
김 목사는 “메가처치 예배는 축제, 영감, 지적 각성 등으로 표현된다. 성도들 자신이 드리는 예배에 감격과 감동이 있기 때문에 비신자 친구, 친척, 동료들을 쉽게 데려오는 것이다. 목회자 중심의 예배를 회중 중심의 예배로 전환함으로써 회중들은 예배를 관람하기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설문에 의하면, 메가처치 성도들 중 80% 이상이 예배에 대해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있으며, 영적으로 충만한 축제라고 답하고 있다. 그는 “엔터테인먼트에 젖어 있는 현대인들에게 문화에 맞추어 계획하기 때문에, 지겹지 않고 재미있다. 또 예배를 창조적으로 변화를 준다. 목사님이 설교 도중 짧은 간증, 영상물 상영, 독창 등으로 변화를 준다”고 설명했다.
또 설교의 50~70% 이상을 삶 가운데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한다고 한다. 행동이 없는 제자훈련은 아무 소용이 없다. 이전의 설교가 ‘Three Point(3가지 중점)’였다면 이제는 One Point 설교를 하면서 한 가지에만 집중하는 것을 본다. 그리고 이 한 개의 포인트를 행동강령으로 구성해 ‘리얼 제자도’를 실천, 비신자도 알아듣기 쉽게 한다.
소그룹 운동으로는 소그룹 단위의 친교와 양육을 강화해 ‘교회 안의 작은 교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앤디 스탠리는 소그룹을 ‘부엌’에 비유해 이 단계를 통해 교회에 들어오고, 알게 되고, 정착하게 된다고 말했다. 소그룹은 영혼의 자기 주체성을 찾게 해주고 생각을 서로 주고받는 가운데 정착률이 높아질 뿐 아니라 목사님 말씀을 가지고 소그룹을 하기에 적용을 쉽게 할 수 있게 해준다.
가장 중요한 특징은 바로 ‘비신자 전도사역’이다. 그 사역의 하나를 소개하자면 미국 교회 내 가장 뜨고 있는 사역 ‘지역사회봉사’로, 1년에 한 번 정도 주일날 예배를 드리지 않고 지역사회봉사를 나가는 날을 만들어 시행하는 교회가 점차 늘고 있다.
“요즘 미국은 지역사회봉사가 트렌드”라고 말한 김진기 목사는 더 이상 교회 안에서의 제자훈련이 아닌, 밖으로 나가 봉사하고 비신자들과 접촉으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한다. 일례로 지역에 카페를 세워 많은 사람들과 친교를 나누는 ‘커피사역’이 있다. 그리고 토요일 밤에 성경공부를 하는 것이다.
그밖에 비신자들에게 ‘친근함’으로 접근하기 위해 교회 건축도 전통방식보다는 극장식 구조를 선호하는 추세이고, 성도들에게 새 신자를 향한 환영하는 표정과 언어구사, 친절한 안내를 필수 요건으로 가르치고 있다.
이렇게 비신자 위주의 교회 전략이 메가처치를 성공으로 이끈 것에 대해 그는 “교회가 가지고 있는 뚜렷한 ‘목적의식’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 목사는 “예수님이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눅 19:10)고 하셨듯, 교회는 한 사람이라도 더 전도하기 위해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진단한 한국교회의 문제는 첫째로 “비신자에 대한 배려 부족한, 기존 신자 위주의 환경”이다. “나를 위한 축복, 자녀 축복, 영성훈련을 많이 해서 ‘주는’ 기독교가 아닌 ‘받기만 하는’ 기독교가 되고 있다. 그래서 문화가 자꾸 안으로만 향하니, 비신자들이 처음 예배에 참석하면 이해할 수 없는 설교와 찬송이 많아 거부감이 들어 정착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둘째로 꼽은 문제는 “목적 상실”이다. “무엇이 가장 중요하고 무엇이 덜 중요한지 분명히 하지 못한 채, 세미나와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바쁘다”고 지적했다.
미니스트리 디렉은 각 교회에 구축할 수 있는 8가지 시스템을 소개한다. 바로 ▲리더십 시스템 ▲전도 시스템 ▲사역 시스템 ▲청지기의 삶 시스템 ▲예배 시스템 ▲소그룹 시스템 ▲정착 시스템 ▲교회 전략 시스템이다. 그리고 이 시스템이 자연적으로 돌아가게 해야 한다고 한다.
각 파트별 세분화된 주제는 ‘어떻게 하면 리더로서 시간 관리를 잘할 수 있을까?’ ‘성도들을 어떻게 전도체질화 시킬 것인가?’ ‘비신자들을 불러들이는 예배 기획을 어떻게 할 것인가?’ ‘어떻게 봉사자들을 영입하는 문화를 창출할 것인가?’ ‘물질에 대해 어떻게 교육을 해야 하나?’ ‘성장하는 교회가 가지고 있는 예배의 요소는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전 교인의 80%를 소그룹에 참여하게 할 것인가?’와 같은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김진기 목사는 “단언컨대, 이대로 기존 신자 위주의 교회로 고착되어 정체가 계속된다면 2020년대에 기독인은 지금의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따라서 교회의 목적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회는 신앙의 성숙을 중요시해서 성경을 얼마나 아는지, 교회 잘 다니는지를 물어본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전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그는 “이 땅 가운데 사는 삶은 결국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과정일 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예수님이 하신 일이냐 아니냐인 것”이라고 영혼 구원에 힘쓸 것을 촉구했다.
한국교회는 성장을 위해 몸부림치지만 1970년대 말 전체 인구의 20%에 달하던 기독교 인구는 현재 오히려 그 숫자가 감소세에 있는 실정이다. 신도시가 개발되면 개척교회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겼다가, 얼마의 기간이 지나고 나면 대부분 정착하지 못해 문을 닫는다.
‘부흥성장을 위해 노력하는데 왜 안 될까’, ‘늘 신앙훈련 열심히 시키는데 왜 전도가 안 되는 걸까’를 고민하는 목사가 많다. 미니스트리 디렉(MD) 대표 김진기 목사는 미국의 메가처치를 연구하고, 그 속에서 발견한 공통 원리와 전략들을 한국교회에 나누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
▲교회성장 컨설팅사 ‘미니스트리 디렉’의 대표 김진기 목사. 그는 미주에서 18년 목회한 경험이 있다. |
미니스트리 디렉(MD)은 교회가 무슨 사역을 해야 하며 어떠한 사역이 성공하는가를 가장 빨리 판단, 이를 현장 교회들이 목회를 좀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제시하는 전문 컨설팅 회사다. 김진기 목사는 목회자 집안의 미국 이민 1.5세대로, 그 자신 또한 미주에서 18년간 목회를 했었다. 그러면서 미국의 많은 메가처치를 탐방하고 그 리더들을 만나왔다.
한국교회의 한 목회자가 그에게 목회에 조언을 달라고 하기에 자신의 노하우를 나누기 시작했다가, 점점 도움 요청이 늘어나자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목회자들을 도와야겠다고 생각해 이 일에 뛰어들었다. 그는 “우리는 영적인 부분을 제외한 교회 성장 열매에 대한 전략을 다루는 기관”이라고 소개했다.
김진기 목사는 미국의 교회성장 최고 권위자인 찰스 안을 알게 되면서 전도에 관한 노하우를 알게 됐고, 이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미국은 현재 2,000명 이상이면 메가처치로 취급한다. 김진기 목사는 “미국교회 전반의 흐름을 보면 감소 추세인 것은 한국과 비슷하지만, 그 속에서도 성장하는 교회는 급속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미국의 메가처치는 70년대만 해도 30~40개에 불과했지만 2000년도가 되면서 600개, 2006년에 와서는 두 배가 넘는 1,300개 이상, 현재는 2,000개로 집계되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 메가처치들은 비교적 역사가 짧은데, 새들백교회는 1980년대에, 노스포인트 커뮤니티 교회는 약 16년 전에, 댈러스의 펠로우십 교회는 16년 전, 휴스턴의 우드랜드 펠로우십 교회는 17년 전에 세워졌다”며 “놀라운 사실은 이들 교회 교인 수가 다 15,000명 이상인데, 비신자들이 전도되어 정착한 수가 전체의 40-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마태복음에서 주님께서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말씀하셨듯이 그분의 뜻과 전략들에 집중할 때 교회는 성장한다”고 했다. 그 이유에 대해 “메가처치는 비신자들에게 접근하고 있다”며 “현재 대다수의 미국 교회가 1년에 한 명의 비신자도 전도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서 메가처치가 줄 수 있는 소망은 비신자 전도 정책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교회의 또 다른 흐름은 대외적인 강력한 영향력(Impact)을 추구하는 메가처치로 성장하는 것과 반대로, 친밀감(Intimacy)를 추구하는 소형교회화 되는 추세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중형교회’가 사라지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또 한 가지 특징은 그 특징 중 하나는 프로그램 위주가 아닌, 프로그램은 최소화하고 몇 가지 특징적인 것을 단순화해 ‘집중’하는 체제라고 했다. 그들이 집중하는 것은 ‘예배, 소그룹, 사역’ 세 가지로 나뉜다.
김 목사는 “메가처치 예배는 축제, 영감, 지적 각성 등으로 표현된다. 성도들 자신이 드리는 예배에 감격과 감동이 있기 때문에 비신자 친구, 친척, 동료들을 쉽게 데려오는 것이다. 목회자 중심의 예배를 회중 중심의 예배로 전환함으로써 회중들은 예배를 관람하기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설문에 의하면, 메가처치 성도들 중 80% 이상이 예배에 대해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있으며, 영적으로 충만한 축제라고 답하고 있다. 그는 “엔터테인먼트에 젖어 있는 현대인들에게 문화에 맞추어 계획하기 때문에, 지겹지 않고 재미있다. 또 예배를 창조적으로 변화를 준다. 목사님이 설교 도중 짧은 간증, 영상물 상영, 독창 등으로 변화를 준다”고 설명했다.
또 설교의 50~70% 이상을 삶 가운데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한다고 한다. 행동이 없는 제자훈련은 아무 소용이 없다. 이전의 설교가 ‘Three Point(3가지 중점)’였다면 이제는 One Point 설교를 하면서 한 가지에만 집중하는 것을 본다. 그리고 이 한 개의 포인트를 행동강령으로 구성해 ‘리얼 제자도’를 실천, 비신자도 알아듣기 쉽게 한다.
소그룹 운동으로는 소그룹 단위의 친교와 양육을 강화해 ‘교회 안의 작은 교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앤디 스탠리는 소그룹을 ‘부엌’에 비유해 이 단계를 통해 교회에 들어오고, 알게 되고, 정착하게 된다고 말했다. 소그룹은 영혼의 자기 주체성을 찾게 해주고 생각을 서로 주고받는 가운데 정착률이 높아질 뿐 아니라 목사님 말씀을 가지고 소그룹을 하기에 적용을 쉽게 할 수 있게 해준다.
가장 중요한 특징은 바로 ‘비신자 전도사역’이다. 그 사역의 하나를 소개하자면 미국 교회 내 가장 뜨고 있는 사역 ‘지역사회봉사’로, 1년에 한 번 정도 주일날 예배를 드리지 않고 지역사회봉사를 나가는 날을 만들어 시행하는 교회가 점차 늘고 있다.
“요즘 미국은 지역사회봉사가 트렌드”라고 말한 김진기 목사는 더 이상 교회 안에서의 제자훈련이 아닌, 밖으로 나가 봉사하고 비신자들과 접촉으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한다. 일례로 지역에 카페를 세워 많은 사람들과 친교를 나누는 ‘커피사역’이 있다. 그리고 토요일 밤에 성경공부를 하는 것이다.
그밖에 비신자들에게 ‘친근함’으로 접근하기 위해 교회 건축도 전통방식보다는 극장식 구조를 선호하는 추세이고, 성도들에게 새 신자를 향한 환영하는 표정과 언어구사, 친절한 안내를 필수 요건으로 가르치고 있다.
이렇게 비신자 위주의 교회 전략이 메가처치를 성공으로 이끈 것에 대해 그는 “교회가 가지고 있는 뚜렷한 ‘목적의식’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 목사는 “예수님이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눅 19:10)고 하셨듯, 교회는 한 사람이라도 더 전도하기 위해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진단한 한국교회의 문제는 첫째로 “비신자에 대한 배려 부족한, 기존 신자 위주의 환경”이다. “나를 위한 축복, 자녀 축복, 영성훈련을 많이 해서 ‘주는’ 기독교가 아닌 ‘받기만 하는’ 기독교가 되고 있다. 그래서 문화가 자꾸 안으로만 향하니, 비신자들이 처음 예배에 참석하면 이해할 수 없는 설교와 찬송이 많아 거부감이 들어 정착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둘째로 꼽은 문제는 “목적 상실”이다. “무엇이 가장 중요하고 무엇이 덜 중요한지 분명히 하지 못한 채, 세미나와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바쁘다”고 지적했다.
미니스트리 디렉은 각 교회에 구축할 수 있는 8가지 시스템을 소개한다. 바로 ▲리더십 시스템 ▲전도 시스템 ▲사역 시스템 ▲청지기의 삶 시스템 ▲예배 시스템 ▲소그룹 시스템 ▲정착 시스템 ▲교회 전략 시스템이다. 그리고 이 시스템이 자연적으로 돌아가게 해야 한다고 한다.
각 파트별 세분화된 주제는 ‘어떻게 하면 리더로서 시간 관리를 잘할 수 있을까?’ ‘성도들을 어떻게 전도체질화 시킬 것인가?’ ‘비신자들을 불러들이는 예배 기획을 어떻게 할 것인가?’ ‘어떻게 봉사자들을 영입하는 문화를 창출할 것인가?’ ‘물질에 대해 어떻게 교육을 해야 하나?’ ‘성장하는 교회가 가지고 있는 예배의 요소는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전 교인의 80%를 소그룹에 참여하게 할 것인가?’와 같은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김진기 목사는 “단언컨대, 이대로 기존 신자 위주의 교회로 고착되어 정체가 계속된다면 2020년대에 기독인은 지금의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따라서 교회의 목적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회는 신앙의 성숙을 중요시해서 성경을 얼마나 아는지, 교회 잘 다니는지를 물어본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전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그는 “이 땅 가운데 사는 삶은 결국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과정일 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예수님이 하신 일이냐 아니냐인 것”이라고 영혼 구원에 힘쓸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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