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주 y-CBMC(기독실업인회)연합회가 19일부터 20일까지 북가주를 방문했다. 20일에 코트라에서 이주익 강사의 Marketplace Christianity 세미나 이후에 북미 y-CBMC 연합회장 및 y-CBMC 연합회 소개가 이어졌다.

이주익 강사는 Marketplace Christianity 6장 'Six Kingdoms Callings'에 대해 강의했다. 이주익 강사는 "우리 삶의 시간은 집과 잠자는 시간 외에 일터에서 55%가 일터에서 보내는 시간"이라고 말하면서 "하나님은 고넬뇨와 같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봉사의 사람, 정기적으로 기도하는 사람을 부르신다"며 "우리 자신이 그런 사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강사는 고넬뇨, 공예가(Craftsman), 다스리는자(The Governors), 부를 가져오는 사람(Treasure Bringers), 일터 회복자(Marketplace Redeemers), 도시를 건설하는 자(City Builders) 등 6가지 분류로 은사를 가진 사람들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부를 가져오는 사람은 마음에 탐심이 없는 사람이어야 한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구제하는 사람, 재물의 영역에서 자유한 사람"이라며 "기독교인들도 자기 속에 감춰진 욕심으로 일하지 않는 사람이 많은데, 이런 데서 구별된 사람만이 부를 베풀 수 있고 이익을 외부로 흐르게 하는 사람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일터 회복자는 일터에서 영적 오아시스를 만들어내는 사람이다. 우리의 자리가 영적 오아시스가 만들어지는 자리이며, 우리 각자가 일터를 위해 불려졌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의 이후 어떻게 하면 일터를 실제로 하나님의 영역으로 발전시킬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실제적인 대안을 찾기 위해 진지한 토론이 오갔다. 일터와 하나님의 영역 사이에 오랫동안 그동안 고민해왔던 의견을 진솔하게 나눴다.

지금까지 사업, 직장과 하나님의 일을 이분법적으로 구분해온 고정관념을 깨트리며 답을 찾아가는 토의는 수많은 직장인, 사업가들이 일터에서 겪어왔던 공통적인 고민이 담겨있었다.

CBMC 멤버들은 결론을 내리기보다 서로가 찾아가는 과정임을 밝히고 진솔하게 나눴다. 무엇보다 서로를 인정해주고 누군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부터 시작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지금까지 일터 회복자(Marketplace Redeemers)로서의 삶을 살아오지 않은데 반해 킹덤 비즈니스는 우리에게 너무 크고 중요한 과제인 것 같다고 나누기도 했다.

롱아일랜드 y-CBMC 정훈 지회장, CK스포츠 뉴욕청소년재단에서 리더십 개발을 맡고 있는 이황룡 사장, 북미주 y-CBMC 솔로몬 김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실리콘밸리 멤버들과 만나는 시간이 너무 기쁘다. 많은 것을 배우게 된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이후에, 선우진 관장은 이날 성경적 경영을 기초로 y-CBMC회원들과 머리를 맞대면서 시작한 태권도장에 대해 Kingdom Business 사례를 발표했다.

선우진 관장는 "저에게 다가오신 예수님은 가장 비천한 자리에 계신 분이었다"며 "10년동안 낮은 마음으로 예수님을 쫓아가려는 훈련의 시간을 하나님이 허락해주셨다"고 밝혔다.

진 관장은 "2001년 3월에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도장을 시작했다. 운동을 같이 하면서 제자화하고 가르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은 시작하기 전에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상황까지 몰고 가셨다. 너무나 길이 보이지 않았고, 매일 말씀을 붙잡고 기도했다"며 "그런 가운데, 도장을 여는데 도움을 주는 사람과 돈이 한순간에 모여 열게 됐다"고 말했다.

선우진 관장은 "현재 태권도장은 원래 계획보다 월등히 높은 결과를 내고 있다. 하나님이 주신 영혼이라고 생각하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부모들이 계속 오셔서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을 상담한다. 아이를 가르치는 것은 너무 예민한 부분이라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기지 않으면 어렵다. 위대한 전도자는 영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롱아일랜드 y-CBMC 정훈 지회장은 y-CBMC 상하이대회에서 조사발표된 내용에 대해 프레젠테이션했다. 정훈 회장은 "새롭게 멤버가 된 이유로 성경적 경영에 대한 필요가 가장 많았다. 앞으로 CBMC가 좀 더 리더를 양육하는데 포커스를 맞추면 균형을 맞추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북미주 y-CBMC 솔로몬 김 회장이 지회 활동상황을 소개한 후에 추가적인 회의시간을 가졌다.